| 한글 | 오종법사 |
|---|---|
| 한자 | 五種法師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법화경, 법사품, 수지, 독송, 해설, 서사 |
천태종에서 『법화경』을 수지⸱독⸱송⸱해설⸱서사하는 다섯 종류의 법사
천태종에서 경을 받아 지니고[受持], 읽고[讀], 외우고[誦], 해설하고[解說], 베껴서 옮겨 쓰는[書寫] 다섯 종류의 법사를 말한다. 『법화경(法華經)』 「법사품(法師品)」에 다섯 종류의 법사가 묘사되고 있는데 천태종의 오종법사는 이를 가리킨다. 천태종에서는 이 다섯 가지 신행(信行)으로 『법화경』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법사가 곧 여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간략하게 오종사(五種師)라고도 한다.
오종법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수지(受持)는 경을 통달해 잊어버리지 않고 받아 지니는 것이다. 경을 잘 지니는 것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을 실천하여 통달해 지니는 것을 뜻한다. ② 독(讀)은 바른 마음으로 경을 보고 입으로 읽는 것이다. ③ 송(誦)은 읽는 것이 숙달[習讀]하여 자연히 외워지는 것이다. 읽고 외우는 것을 합해서 독송이라 하고, 독송은 『법화경』 전품(全品)을 읽고 외우거나 한 품 내지 주요 품 또는 중요 구절을 독송하여 경의 교법을 아는 것을 말한다. ④ 해설(解說)은 경전 문구를 묘법(妙法)의 진리로 풀어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⑤ 서사(書寫)는 경전 문구를 베껴 써서 널리 유포하는 것이다. 천태 지의는 이를 스스로 본받아 닦으면 자행(自行)의 법사이고, 남에게 이 다섯 가지를 가르치면 화타(化他)의 법사이므로 이 사람을 오종법사라고 한다. 이 오종법사 중 수지는 의업(意業)이고, 독송은 구업(口業)이며, 서사는 신업(身業)으로 세 가지 업[三業]에 해당한다. 이 중에 수지를 『법화경』 행법의 정행(正行)으로 삼고, 나머지 독⸱송⸱해설⸱서사를 조행(助行)으로 하여 삼업을 수행하게 되면 육근(六根)이 청정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천태 지의는 삼문(三門)으로 볼 때에는 다섯 가지를 실천해 몸에 배면 복덕문(福德門)이라 하고, 다섯 가지를 두루 펴서 널리 이익 되게 함은 화타문(化他門)이며, 스스로 수행해서 남을 이익 되게 함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따르는 것으로 보은문(報恩門)이라고 한다. 삼법(三法)으로 볼 때에는 ① 경의 독⸱송⸱서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수행[外行]이므로 여래의 옷[如來衣]으로 비유하며, 이는 악을 막아 자기의 추한 것을 가려 주는 옷과 같기 때문이다. ② 수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행[內行]이므로 여래의 자리[如來座]에 비유하며, 이는 공(空)의 자리에서 관(觀)해 마음을 편안히 하고 비로소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③ 경을 해설하여 남을 이롭게 함은 여래의 방[如來室]에 비유하며, 이는 자비로 중생을 덮고 베푼 것이 자기에게 이익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오종법사로 여래행(如來行)에 이르기 때문에 『법화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그 공덕을 찬탄한다. “한 구절 한 게송을 듣고 일념이라도 기쁜 마음[隨喜]을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수기(授記)를 주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고, 석가모니불이 입멸 후에 이 경을 써서 지니고 독송하여 공양하며 다른 이를 위해 설하는 자는 여래의 옷으로 덮어 주고, 모든 부처가 항상 지켜 보호해 주며, 여래와 함께 하는 것이 되고, 여래가 손으로 머리를 만져 주는 것과 같다.” 이는 오종법사행이 부처의 장엄으로써 자신을 장엄하는 것과 같으며, 여래가 어깨에 메신 것과 같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경을 부처님과 같이 공경하여 여러 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은 일찍이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양을 마치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인간세계에 오신 분임을 알아야 한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 오종법사행은 경전 수행의 기본이라 할 수 있고, 삼업(三業)을 청정하게 하여 여래행에 이르므로 부처님을 공양하는 법공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종법사행은 육근청정(六根淸淨)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실천법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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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 멸도하신 뒤에도 이 경을 받아 가지고 쓰거나 읽으며 외우고 공양하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이는, 여래께서 곧 옷으로 덮어 주실 것이며, 또 타방 세계에 계신 여러 부처님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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