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법화문구기 |
|---|---|
| 한자 | 法華文句記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형계 담연, 법화문구, 천태 지의, 오중현의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고려 |
| 간행연도 | 1200년 |
| 간행처 | 간경도감 |
당나라 형계 담연이 천태 지의의『법화문구』를 주석한 문헌
당나라 승려 형계 담연(荊溪湛然, 711~782)이 천태종의 개조(開祖)인 천태 지의(天台智顗)가 강설한 『법화문구(法華文句)』를 주석한 책이다. 담연은 상주(常州) 형계(荊溪) 출신으로 중국 천태종의 제9조이며 평생 천태교학을 깊이 연구하여 30여 부의 책을 남겼는데, 이 책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법화경(法華經)』 각 품의 문구를 상세히 해설하고, 천태 지의의 해석을 더욱 심화하여 풀이한 것이다. 모두 10권(또는 30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정신수대장경』 34책에 수록되어 있다. 현행본은 제1권부터 제10권까지 각각 상·중·하로 구분되어 총 30권으로 나뉘어 있으나(정확히는 제8권이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총 31권) 본래는 10권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계 담연은 형계존자(荊溪尊者), 묘락대사(妙樂大師)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상주(常州, 毘陵) 묘락사(妙樂寺)에서 『법화문구』를 강설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따라서 이 책을 『묘락기(妙樂記)』라고도 한다. 이 밖에도 이 책을 『문구기(文句記)』, 『법화문구소(法華文句疏)』, 『묘법연화문구소기(妙法蓮華文句疏記)』, 『묘법연화경문구소(妙法蓮華經文句疏)』, 『천태법화소기(天台法華疏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문헌이 송광사에서 발견되었는데, 같은 시기에 같은 사찰에서 중간된 것으로 보인다. 즉 이 『법화문구기』도 『법화경현의』와 함께 13세기 지방 사찰에서 중간된 것이며, 또한 조선 전기에 이르러 마멸되고 일실된 부분에 대한 보각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영본(零本) 4권 2책의 목판본으로 현재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다.
천태 지의의 『법화문구』는 수(隋)나라 587년(개황 7) 금릉 광택사(光宅寺)에서 『법화경』을 경전 문구에 따라 문장의 뜻을 풀이하여 강설한 내용을 제자 장안 관정이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구마라집이 번역한 『법화경』 28품의 조직과 구성을 분석하여 해석한 주석서로서 경전의 구성을 두 가지로 분과(分科)하여 설명한다. 여기에 담연은 과단(科段)을 다시 세분하여 상세하게 해석한다. 더욱이 지의가 해석하지 않은 문구까지도 낱낱이 해석함으로써 천태 교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발전시켰으며, 『법화경』 해석의 표준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다른 종파의 주장을 반박하는 파사(破邪)의 경향도 강하여 천태의 주장을 더욱 확고히 드러낸다. 삼론종의 길장(吉藏), 화엄종의 법장(法藏)과 징관(澄觀), 법상종의 규기(窺基) 등이 주장한 교설들에 대하여 각각 대응하여 파척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먼저 『법화경』의 대의를 오중현의(五重玄義)로 설명한 후에 경전 문구를 따라 해석하고 있으며, 그의 『법화현의석첨(法華玄義釋籤)』 10권, 『지관보행전홍결(止觀輔行傳弘決)』 10권과 더불어 천태삼대부(天台三大部)에 대한 주석서로서 천태종의 주요한 전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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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락기(妙樂記)』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이들은 이 경에서 본문과 적문을 보지 못하고, 다만 수승함을 쫓아서 오로지 법신 구하는 것만을 안다. 이와 같이 법신과 본문이 다른 경전들과 함께 공통된 것이라고 한다면, 수승함이 바뀌어 열등함이 될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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