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백학명의 불교가사 |
|---|---|
| 한자 | 白鶴鳴의 佛敎歌辭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선원곡. 반선반농운동 |
| 세부장르 | 문학 |
| 시대 | 근현대 |
| 연도 | 1920년대 |
| 관련장소 | 내장사 |
| 관련인물 | 학명 계종(鶴鳴啓宗), 백학명 |
내장사 선원에서 반선반농 운동을 전개한 학명 선사의 창작 가사 7편
학명 계종(鶴鳴啓宗, 1867~1929)은 1920년대에 특색있는 불교가사 작품 7편을 창작하였다. 학명의 가사는 기존 불교가사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여 형식과 내용 면에서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 근대 불교계가 모색한 수행 방식의 변화, 선의 혁신 지향성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서 시대적 의의가 있다.
작품은 「열반가(涅槃歌)」, 「해탈곡(解脫曲)」, 「참선곡(參禪曲)」, 「왕생가(往生歌)」, 「신년가(新年歌)」, 「망월가(望月歌)」, 「선원곡(禪園曲)」 등 7편이다. 이들 작품은 선사의 유고인 『백농유고(白農遺稿)』에 필사된 것으로, 앞의 6편은 선사 입적 후 『불교(佛敎)』 63~66호(1929.9~12)와 68~69호(1930.2~3)에, 「선원곡」은 중앙불전 교지인 『일광(一光)』 2호(1929.9)에 소개되었다. 그리고 「원적가」, 「왕생가」, 「신년가」 세 편은 불교의식집인 『석문의범(釋門儀範)』(1935)에 다시 수록되었다.
「열반가」(94구)는 “나는 가네 나는 가네 오던 길로 나는 가네.”로 시작하는 가사이다. 열반 길로 가는 자신을 보아서 탐욕심, 아만심 등을 버리고 스스로 깨치라는 당부를 길게 담아냈다. 이때의 ‘나’는 열반하는 화자 자신이기도 하지만, 독자들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밝히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왕생가」(24구)는 극락 왕생하는 과정과 그 방편인 아미타불 염불을 말한 후, 결사에서 유심정토(唯心淨土)와 자성미타(自性彌陀)를 제시하며 끊임없이 반조자성(反照自性)할 것을 당부하였다.
「신년가」(28구)는 신년을 맞이하여 법어를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 도끼 들고 산에 가서 덤불 쳐서 개량하고, 괭이 들고 돌밭을 갈면 황무지가 옥토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밭을 일구어 깨치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선곡」(64구)은 역사적 영웅들의 인생 또한 무상하다는 점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참선 수행의 가치를 제기한 후, 시심마(是甚麽) 화두로써 마음을 깨칠 것을 당부한 작품이다.
「해탈곡」(16구)은 해탈과 자유를 중심 어휘로 하여 해탈까지도 해탈하는 정신적 경지를 노래하였다.
「망월가」(16구)는 인간 세계의 반월(반달)이 천상 세계에서는 원월(보름달)이라는 가르침을 서두로 제시한 후 보름달이나 반달이 실상이 없다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반월과 원월을 돌림노래처럼 서술하여 음악적 운율을 살린 독특한 시 작법을 구사하였다.
「선원곡」(166구)은 당시 선가의 폐해와 풍속을 비판하면서 노동과 함께 참선 수행을 하는 ‘시끄러운 곳에서 하는 공부’, 즉 실천적 참선 수행을 주장하였다. 이 작품은 작자가 내장사 선원에서 실천했던 선 수행 혁신운동의 지향을 펼쳐낸 가사로서 시대적 의의가 크다.
· 집필자 : 김종진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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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死大事무서워라 有情無情허망하다 生老病死네가지로 東西南北大門다라 胎卵濕化四生으로 地獄餓鬼三惡道에 鐵網짓고鐵車지어 無常殺鬼모래내어 期約업시잡어가니 뉘아니갈壯士잇나 ……중략…… 看看하라返照하라 惺惺하라不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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