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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신앙

한글보현신앙
한자普賢信仰
유형역사
키워드문수신앙, 균여
시대통일신라~
관련인물균여
중생 구제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믿고 귀의하는 불교신앙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불의 협시보살로서 중생 구제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믿는 불교신앙이다. 중생 제도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은 ‘넓게 선(善)을 닦음’, 또는 ‘넓고 뛰어남’이라는 뜻의 범어 사만타바드라(Samantabhadra)에서 나왔다. 지혜를 나타내는 문수보살과 함께 여러 보살 가운데 으뜸이라 칭해지며, 비로자나불이나 석가불 옆의 협시보살로서 두 보살이 봉안되는 경우가 많다. 『화엄경』에서는 부처의 중생 제도를 도와서 구도자들에게 법계(法界)를 열어 보이는 역할을 한다. 보현보살은 보살도의 궁극에 도달하여 삼매(三昧)에 의해 자재력을 얻고 모든 것을 알며, 또 모든 중생의 근기를 알아서 신해(信解)와 해탈의 길을 잘 보여 준다고도 한다. 보현보살은 흰 코끼리를 탄 모습이 일반적이지만, 밀교에서는 연화대에 앉은 형상도 많이 보인다. 보현보살은 모든 부처의 본원력(本願力)에 근거하여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이익을 준다는 서원을 세웠는데, 이를 보현의 행원(行願)이라고 한다. 보현의 10대 서원은 ① 일체 부처를 예배하고 공양함(禮敬諸佛), ② 여래의 덕을 높이고 찬탄함(稱讚如來), ③ 널리 닦아 공양함(廣修供養), ④ 업의 대가를 참회함(懺悔業障), ⑤ 공덕을 따라 환희함(隨喜功德), ⑥ 부처님께 설법을 청함(請轉法輪), ⑦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르길 청함(請佛住世), ⑧ 늘 부처님을 따라 배움(常隨佛學), ⑨ 늘 중생에 맞게 대응함(恒順衆生), ⑩ (공덕을) 두루 모두가 회향함(普皆廻向)이다. 『화엄경』의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법화경』의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이 널리 유통되면서 보현보살의 행원, 그리고 죄업을 참회하는 삼매가 실천 측면에서 중시되었다. 한국불교의 역사에서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은 관음보살, 지장보살, 미륵보살보다는 대중적 인기가 크지 않았지만 중요한 보살로서 높은 위상을 가졌다. 예를 들면, 고려 광종 대의 유명한 화엄학자 균여(均如, 923~973)는 화엄의 우위를 내세운 이론 체계를 세워서 당시 불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실천행도 중시하여 화엄 신중(神衆)신앙과 함께 보현신앙을 대중에게 알리려고 노력하였다. 균여가 지은 향가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는 「보현행원품」의 어려운 뜻을 향가로 써서 중생을 교화하려고 지었다고 한다. 부처의 행원(行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은 지혜로 유명한 문수보살과 함께 비로자나불‧석가불의 협시보살이며, 균여는 향가 「보현십원가」를 지어 대중에게 실천행을 퍼트렸다.
· 집필자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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