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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

한글조음
한자潮音
유형문헌
키워드통도사, 축산보림, 김구하
판본활자본
시대일제강점기
간행연도1920년
간행처경남 양산
1920년 통도사의 불교청년회에서 『축산보림』의 후속으로 발간한 불교 잡지
1920년 통도사에서 간행한 『축산보림(鷲山寶林)』이 폐간된 후 그 후속으로서 조선불교청년회 통도사 지회가 간행한 불교 잡지이다. 『축산보림』은 통도사 주지 김구하(金九河, 1872~1965)가 설립한 축산보림사에서 1920년 1월부터 10월까지 통권 6호가 간행된 후 폐간되었다. 그러나 두 달 후인 12월에 불교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다시 잡지 『조음』을 간행하였다. 『조음』은 현재 창간호인 1920년 12월호만 전하고 있어, 이후 얼마나 더 간행됐는지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다. 다만 당시 잡지 발간의 경제적 여건이 대체로 여유롭거나 원활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조음』의 간행도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통도사 불교청년회는 주지 김구하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축산보림』 제5호부터 잡지 간행을 맡았다. 『축산보림』에 이어 『조음』도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종천(李鍾天)이 편집을 맡았고, 일본 유학생들의 글이 많이 게재되었다. 「청년과 희망」, 「권고불교청년제군」, 「불교청년에게」 등 제목만 보아도 당시 사회에서 청년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새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조음』은 『축산보림』과 마찬가지로 지방 본산인 통도사에서 간행한 불교 잡지이다. 1910년대에 간행된 대부분의 불교 잡지가 교단의 기관지로 경성에서 간행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1920년에 통도사에서 간행된 두 잡지는 근대 불교의 포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전환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잡지의 간행과 집필에 모두 젊은 인재들이 주체가 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통도사의 불교청년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선구적으로 잡지 간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단에서 삼십본산연합사무소 위원장을 지낸 김구하가 통도사로 돌아와 이종천과 같은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후원함으로써 유학생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조음』은 1920년대 지방 불교에 대한 연구와 함께 초기 불교 유학생을 비롯한 불교 청년들의 현실 인식과 활동 및 사상을 고찰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집필자 : 김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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