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불청운동

한글불청운동
한자佛靑運動
유형문헌
키워드불교 청년, 조선불교청년총동맹, 이용조, 허영호
판본활자본
시대일제강점기
간행연도1931~1933년
간행처경성
1930년대 조선불교청년총동맹에서 발행한 기관지
1931년 8월부터 1933년 8월까지 조선불교청년총동맹에서 발행한 기관지이다. 조선불교청년회는 3.1운동 직후인 1920년에 조직되었다. 근대 교육을 받고 국제 정세에 눈을 뜬 불교 청년들은 사찰령 철폐를 주장하고 교단을 진보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1929년 조선불교선교양종 승려대회에서 종헌(宗憲)의 제정과 종회(宗會) 설립에 큰 역할을 하였고, 1930년 비밀결사 만당(卍黨)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으며, 범태평양불교청년대회에 도진호(都鎭鎬)를 조선 불교의 대표로 파견하는 등, 불교청년회는 교단 내 신진 그룹으로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범태평양불교청년대회 이후 총동맹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1931년 3월에 조선불교청년총동맹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8월에 기관지로서 『불청운동』을 간행하였다. 총동맹으로 정립되는 일련의 과정은 이용조(李龍祚)가 『불청운동』 창간호에 게재한 「불청동맹조직종횡관」에 상세히 전한다. 총동맹의 기관지로서 간행하는 목적은 「조선불교청년총동맹 맹헌(盟憲)」에 네 가지가 제시되었다. 첫째, 총동맹의 주의·주장과 교리를 선전하고, 둘째 교계와 사회문제를 비판하며, 셋째 예술적 교양을 제고하고, 넷째 총동맹과 세포 동맹 그리고 맹원들 간의 상호 연락과 소식 전달이다. 그리고 간행은 연 6회 이상 하기로 정했는데, 현재 2년간 통권 제11호가 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5, 7·8, 9·10호는 합본으로 출간되었고, 현재 제6호는 결본이어서 확인되지 않는다. 편집 겸 발행인은 김상호(金尙鎬), 허영호(許永鎬), 최영환(崔英煥, 최범술)이 차례로 맡았다. 잡지의 편제는 권두언에 이어 10여 편의 논설 및 문학 작품 등이 실리고, 후미에 총동맹 및 세포 동맹의 소식을 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집필진은 총동맹의 맹원들이 대부분이며, 대표적으로 이용조‧허영호‧정상진(鄭尙眞)‧장도환(張道煥)‧김경주(金敬注) 등이 있다. 논설은 대체로 총동맹의 이념과 실천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교계 및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의식을 보여준다. 문학 작품은 이라는 편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와 시조가 중심이 되며, 짧은 소설이나 비평도 눈에 띈다. 『불청운동』은 1930년대 초반에 활약한 불교 청년들의 사상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기 불교 청년은 일제강점기 후반과 해방 이후 교단 내에서 요직을 담당하게 되는 계층이다. 그런 점에서 『불청운동』에 비친 불교 청년들의 현실 인식과 운동 방향성 등은 전반적인 교단 운영의 실태와 향후 종단 구성의 논거 및 정체성을 추적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 집필자 : 김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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