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교진흥회월보 |
|---|---|
| 한자 | 佛敎振興會月報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삼십본산연합사무소, 불교진흥회, 이능화 |
| 판본 | 활자본 |
| 시대 | 일제강점기 |
| 간행연도 | 1915년 |
| 간행처 | 경성 |
1915년 불교진흥회에서 기관지로 발행한 잡지
1915년에 삼십본산연합사무소의 포교 단체인 불교진흥회가 간행한 기관지이다.
1914년 각본산주지회의원은 불교를 진흥시킬 목적으로 승속(僧俗)이 결합된 포교 단체인 불교진흥회를 조직했다. 불교진흥회는 같은 해 12월 총독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설립 총회를 개최하여 세칙 제정 및 주요 간부진을 선출하였다. 이때 회주에 이회광(李晦光), 부회주에 강대련(姜大蓮)이 선출되었다. 「불교진흥회시행세칙」에 나타난 불교진흥회의 주 역할은 교리 연구와 함께 각 본산의 포교 방법을 일치시키고, 포교사 양성과 포교서 간행을 전방위로 돕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매체로서 회보 발행을 결의했다.
그런데 1915년 1월에 개최된 주지회의에서 1914년 8월에 간행이 중단된 『해동불보』의 명의를 불교진흥회보로 변경하여 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불교진흥회월보』는 주지회의 직후 새로 설립된 삼십본산연합사무소의 기관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조선불교월보』, 『해동불보』에 이어 교단의 기관지 계보를 잇게 된다. 편집 겸 발행인은 이능화(李能和)였고, 1915년 3월에 창간호가 출간된 후 같은 해 12월에 통권 제9호를 끝으로 종간되었다.
잡지의 편제는 ‘논설-교리-사전-학술-문예-잡조-소설-회록-관보-휘보’의 순으로, 전 호에서 일관된 체제를 유지한 편이다. 에는 불교진흥회의 활동, 거사 불교의 현황, 불교개혁과 관련한 포교 방안 등 각종 시론이 게재되었다. 는 이능화‧최동식(崔東植)‧유경종(劉敬鐘)‧강대련이 대표 필진으로서, 선리와 교리에 대한 입론이 게재되었다. 특히 이능화는 비교종교의 관점에서 다수의 글을 게재하고 있어 주목된다. 은 불교사 자료와 관련 논설을 수록했는데, 이 부분도 발행인인 이능화가 주로 담당하였다. 에는 인도철학 및 서양철학의 개념과 학설 등이 소개되었고, 에는 주로 전통 한문학이 많이 다루어졌다. 는 우화나 전설 등 다양한 성격의 글들이고, 에는 순한글로 된 창작 소설이 발표되었다.
『불교진흥회월보』는 승려와 거사로 이루어진 불교진흥회라는 포교 단체가 발행한 잡지라는 점에서, 앞서 간행되었던 두 기관지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유학 계통의 언론인 장지연(張志淵), 한말의 문인이자 교육인이었던 여규형(呂圭亨), 거사로서 선의 이치에 밝았던 유경종 등 승려가 아닌 거사군의 참여가 활발했다. 따라서 이 잡지는 1910년대 중반 불교학 및 국학 연구의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