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동자상 |
|---|---|
| 한자 | 童子像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나한상, 명부권속상, 문수보살상, 보현보살상 |
| 세부장르 | 회화조각 |
| 시대 | 조선시대 |
불교의 청정함을 어린이에 빗대어 형상화한 상
어린이 모습을 한 불상으로, 청정무구한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대지도론(大智度論)』, 『대보적경(大寶積經)』 등의 경전에서 세속에 대한 애착이 없는 청정한 마음을 천진난만한 동자에 빗대어 설명한 것에 근거를 둔다.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入法界品)」에서 보살도의 실천을 상징하는 선재동자(善財童子)를 비롯하여,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수능엄경(首楞嚴經)』, 『무량수경(無量壽經)』 등 불교 경전에는 동자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동자상은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선악동자(善惡童子)가 가장 많고, 문수·보현보살이 동자의 형태로 조성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시기적으로 가장 이른 사례는 삼국시대 백제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리제 동자상이고, 고려불화의 수월관음도에도 보타락가산의 관음을 친견하는 선재동자의 모습이 다수 묘사되어 있다. 불교조각으로 현전하는 사례는 대부분 조선시대의 것으로, 조선 전기의 예로는 1466년에 조성된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상은 세조의 둘째 딸인 의숙공주 부부가 발원한 상으로 양쪽으로 둥글게 묶은 동자 머리에 보살의 착의법과 수인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조사에 의해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과 함께 각각 어린 모습과 나이 든 모습의 문수보살을 형상화한 것임이 드러났다. 한편 1476년 발원의 영암 〈도갑사 목조 문수·보현동자상〉은 각각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일반적인 문수·보현보살의 도상을 동자형으로 표현한 것이다. 조선 전기의 이러한 사례는 보살의 화현(化現)과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조선 후기 동자상은 대부분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직후부터 명부전의 건립과 관련된 신앙이 크게 유행하면서 형성된 새로운 경향으로 파악된다. 『예수시왕칠생경』의 예수재 거행 시 “선업동자가 천조와 지부의 관리에게 아뢰고 이름을 기록한다.”라는 내용을 근거로 한다. 1640년에 조성된 완주 〈송광사 명부전 소조동자상〉이나 1654년에 조성된 영광 〈불갑사 명부전 목조동자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조선 후기 명부전의 동자상은 그 구성이나 도상·수량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외에 동자상은 나한전 및 응진전에도 나한상과 함께 봉안되기도 한다.
· 집필자 : 이용윤
용례
-
만약 전쟁터에 입진할 때 문수사리동자상과 진언을 그려서 코끼리와 말의 위에 안치하고 최전선에서 선봉으로 인솔하면 모든 적군들이 해치지 못하며 자연히 물러간다. 그 화상은 동자의 모습으로 금색의 공작에 올라 탄 것인데 이를 본 적들은 모두 다 물러간다. 만약 항상 염송하면 5역죄와 4중죄 등도 모두 소멸하면서 항시 문수보살을 친견하리니, 행ㆍ주ㆍ좌ㆍ와에 늘 모름지기 염송하면서 억지(憶持)하여 잊지 말 것이다. 염송할 때마다 백판 번씩해서 단절되지 않게 하면 항상 일체 중생의 귀의와 조복을 얻을 것이다. 만약 머리털에 일곱 번을 가지하면 일체 중생으로서 보는 자는 모두 다 항복하고 악인은 물러간다.
더보기 +
관련자료
더보기 +
-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佛說文殊師利法寶藏陀羅尼經)고서 상세정보
더보기 +
-
불교동자상
-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의 제작자와 도상적 연원
-
조선시대 명부 존상 연구
-
도갑사(道岬寺)의 목조(木造) 문수(文殊)·보현동자상(普賢童子像)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