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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지보살상

한글대세지보살상
한자大勢至菩薩像
유형문화예술
키워드관음보살상, 아미타여래상, 아미타신앙
세부장르회화조각
지혜를 상징하는 대세지보살을 형상화한 불상
지혜의 빛으로 만물을 비추어 모든 고난을 제거하고, 무궁무진한 힘을 얻게 해 준다는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형상화한 불상이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는 “지혜로 일체를 두루 비추고 삼도를 떠나 무량한 힘을 얻었으므로 대세지라 이름한다.”라는 구절이 있으며, 번뇌와 전쟁의 고통에서 지혜로 구해 주고, 망자를 불도로 인도하여 바른 행실을 하게 하는 보살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 아미타여래의 우협시로 표현되는데, 함께 삼존을 이루는 관세음보살과는 달리 독자적인 신앙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단독 상으로 조성된 사례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반적으로는 “머리 꼭대기의 육발(肉髮) 위에는 한 개의 보배병을 이고 있다.”라는 『관무량수경』의 언급에 의거하여, 보관에 정병(淨甁)이 새겨진 형태로 표현된다. 보관의 정병을 제외하면 좌협시보살인 관음과 대칭을 이루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세지보살이 아미타삼존의 협시로 만들어진 사례는 중국에서는 북위 대부터 다수 보이며, 우리나라에서도 673년에 조성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에 아미타·관음·대세지의 상을 조성한다는 명문이 있어 아미타삼존의 도상이 확립되어 있었음이 확인된다. 7세기 조성으로 여겨지는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의 우협시보살에도 보관의 정병이 선명하게 드러나 대세지보살임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1333년에 조성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아미타삼존불상〉이나, 14세기 작으로 보이는 호림미술관 소장 〈금동대세지보살좌상〉, 1450년 작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삼존여래상〉 등 대세지보살상의 제작은 아미타삼존의 일부로 꾸준히 확인된다. 다만 아미타정토신앙이 성행하던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시기에는 열렬한 신앙의 대상이었던 지장보살이 대세지보살 대신 아미타여래의 우협시보살로 등장하여 아미타삼존을 이루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조선 후기부터는 거의 보이지 않고, 1633년 작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나, 1648년 작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대세지보살이 다시금 아미타여래의 우협시로 확고히 자리잡는다.
· 집필자 : 이용윤

용례

  • 이렇게 보고 나서 다시 부처님의 왼쪽에 큰 연꽃이 피어 있는 것을 생각하되 그것은 앞에서 말한 연꽃과 조금도 다르지 않느니라. 또 부처님의 오른쪽에도 커다란 연꽃을 하나를 만들어라. 그리고 한 분의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이 부처님 연화좌의 왼쪽에 앉아서 금색 광명을 놓는 모습이 앞에서 말한 것과 다르지 않으며, 또 한 분의 대세지보살상이 부처님 연화좌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여라. 이 상상이 이루어질 때면 부처님과 보살의 상(像)이 모두 미묘한 광명을 놓아 그 광명이 금색으로 모든 보배 나무를 비추느니라. 하나하나의 나무마다 아래에 또 세 개의 연꽃이 있으며, 모든 연꽃 위에는 각각 한 분의 부처님상과 두 분의 보살상이 있어 그 국토에 가득 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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