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경상 |
|---|---|
| 한자 | 鏡像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관음보살도, 밀교, 법화경, 아미타여래도 |
| 세부장르 | 회화조각 |
| 시대 | 고려시대 |
동경의 거울면에 불·보살의 모습을 나타낸 상
동경(銅鏡)의 거울면에 부처, 보살, 신중 등을 가는 선으로 세밀하게 음각(陰刻)하여 나타낸 것이다. ‘선각불상문경(線刻佛像文鏡)’, ‘선각불상경(線刻佛像鏡)’, ‘선각동경(線刻銅鏡)’ 등으로도 일컬어진다.
중국과 일본에 전하는 경상은 모두 10세기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밀교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경상이 30여 점이 알려져 있다. 그중 20여 점의 경상에는 수월관음(水月觀音), 쇄수(灑水)관음, 양류(楊柳)관음, 십일면(十一面)관음, 준제(准提)관음 등 변화관음이 새겨져 있고, 고려후기의 관음보살상 및 관음보살도와 유사하게 표현된 사례가 많아 제작 시기를 추측할 수 있다. 그 외의 경상에는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비사문천, 공작명왕, 보탑 등이 표현되었다.
경상은 가는 선으로 얕게 새겨진 만큼 정면에서는 그 형상이 쉽게 드러나지 않으나 일정한 시점에서 빛의 방향을 조절하면 거울에 새겨진 존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은 구성은 경상이 단순히 감상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기보다는 일정 행위를 수반하는 수행 내지 의례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경상의 용도는 거울 면의 존상, 발견 위치, 경상의 문자 등을 통해 다양하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준제관음은 관련 경전에 거울을 사용한 수행법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수행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며, 건물지의 기단부에서 출토된 경상은 지신(地神)을 위해 묻는 진단구(鎭壇具)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다라니가 새겨진 경상은 다라니신앙을 토대로 한 의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성의 고려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사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탑에 봉안한 사례 외에도 불복장으로 납입한 사례 등도 확인되었다. 한편 고려시대 불화와 유사한 형식의 아미타불이나 수월관음보살 경상은 각각 고려 후기에 유행했던 아미타정토신앙과 관음보살신앙을 반영하고 있다.
· 집필자 : 이용윤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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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여경상(得如鏡像)삼매’라 함은, 이 삼매를 얻은 이는 삼계(三界)에 있는 모든 것이 마치 거울 속의 형상과 같아서 거짓이요 실체가 없는 것과 같다고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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