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완제범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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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전북 영산작법, 광주 영산재, 경제범패, 영제범패 |
호남 지역에서 전승되는 범패
호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범패를 일컫는 말이다. 범패승의 계맥을 기록한 『범음종보』에는 대휘(大輝, 1725~1776)대사에게서 배운 호남 지역 승려 중 혜감 선사가 있고, 그 문하의 오경산 스님이 20세기 이후 전북 지역 범패승으로 두각을 나타냈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계보에는 대원사의 함덕조 스님 문하에 오덕봉·문진음 등이 성장하였고,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전북 영산작법 계보에는 함수산과 신혜운의 양대 계맥 중 함수산 계보에 일응 스님(1920~2003,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작법무 보유자)과 제자 인묵(조계종 어산작법학교 초대 학장) 스님이 있다.
호남 지역은 국악하는 예인이 많은 만큼 범패하는 승려들도 시조, 가곡, 국악 연주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출가하거나 출가 이후에도 국악 활동을 겸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1986년 전북불교문화범패작법연수원을 창설하고 후학들을 지도하여 1998년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전북영산작법의 산파 역할을 한 일응 스님은 전국시조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지낼 정도로 시조와 가곡에 능했고, 전북영산작법 범패 보유자 장상철(일암, 1933~?) 스님도 국악 활동 궤적을 남겼다.
현재 전북 영산작법 제1세대 일암 스님과 작법무 보유자 석정(이강선, 1939~2019) 스님이 작고하여 제2세대인 동고사 혜정, 익산의 혜안, 광주의 혜령, 작법무의 인오 스님, 광주영산재(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 2014년 지정) 어장 월인 스님 등이 모두 일응 스님의 제자들이다. 일응 스님이 서울에서 활동했을 정도로, 완제범패는 경제범패와 울력소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율과 음악적 성격이 대동소이하다.
완제범패 중 특유의 선율을 꼽자면 봉청(奉請)소리와 창불소리가 있고, 운심게작법무와 이에 수반되는 범패도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범패는 지역을 불문하고 메나리토리(한반도 동부 지역의 토리)가 주를 이룬다. 그중에 완제범패는 경제와 영제에 비해서 메나리토리 성격이 가장 약하다. 이는 육자배기토리의 본고장인 전주와 광주의 남도 가락이 완제범패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 집필자 : 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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