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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범패

한글영남범패
한자嶺南梵唄
유형문화예술
키워드통범소리, 영제 범패, 부산영산재, 아랫녘수륙재
시대근・현대
관련장소통도사, 범어사 외 경남 일대 의례 전승 사찰
관련인물대산스님, 용운스님, 혜륭스님 외 영남 어장
통도사와 범어사를 주축으로 전승된 영남 지역의 범패
통도사와 범어사를 주축으로 전승되어 온 영남 지역의 범패를 말한다. 오늘날 전국이 경제범패(경기·서울 지역의 범패)의 영향권에 놓여 있으나, 경상도 지역의 영제(嶺制)범패는 다른 지역과 울력소리(합창)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유의 성역을 지니고 있다. 본래 영제는 경북·경남을 아우르는 말이지만 경북은 범패 전승의 맥이 드러나지 않는 반면 통범소리(통도사와 범어사의 소리)를 주축으로 하는 영남범패는 고풍스러운 의례 전통과 신라범패의 면면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영남범패는 평성(平聲)·상성(上聲)·거성(去聲)·입성(入聲)의 4성을 구성음으로 하여 담담하고 완만한 성음을 구사한다. 제반의 범패는 어장(魚丈: 범패를 가르치는 스님)의 선창(先唱)을 받아 울력소리(합창)로 한다. 전통을 고수하는 일본에서는 범패를 선창하는 찬두(讚頭), 독경을 선송(先誦)하는 시경사(始經師)와 대중의 소리가 같은 동음(同音) 부분이 의례집에 표시되어 있고, 중국과 대만에서는 승려와 신도가 함께 노래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독소리가 많은 경제범패가 예외적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영남범패의 반주는 광쇠(꽹과리와 유사한 법구이자 악기)를 중심으로 법고(法鼓)· 징·목탁의 사물을 갖추고, 경전과 다라니를 욀 때는 화려한 북가락과 함께 목탁과 징으로 신명을 돋운다. 도심에서 떨어져 경학과 수행에 집중한 통도사와 달리 도심 가까이 있는 범어사는 빈번히 재를 지냈으므로 이 지역 승려들은 통도사와 범어사를 오가며 수행과 범패활동을 해 왔다. 웅장한 범음성을 지녔던 범어사 대산(大山, 1869~?) 스님의 제자 용운(龍雲 1895~1973) 스님은 해방 전후 보성(寶聲)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1969년 국악학계 학자들에 의해 문화재보고서가 쓰여, 1972년 10월 용운 스님이 한국 최초로 범패보유자로 지정되었으나 1973년 1월 입적하여 계보가 끊어졌다. 1993년 용운 스님의 제자 혜륭·구암·청공·해강 스님에 의해 부산영산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3년 현재 제3세대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아랫녘수륙재를 봉행하고 있는 창원 백운사는 범어사 계열 우담문중과 통영 안정사와 용화사 등 남해안 소리가 혼재된 범맥이다.
· 집필자 : 윤소희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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