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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원

한글염불원
한자念佛院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염불당, 어산회, 의례전승원, 범패전승원, 옥천범음대학
의례, 염불, 범패를 교육하는 사찰 교육기관
불교의식 제반에 필요한 의례, 염불, 범패를 교육하는 사찰 내 교육기관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총림에는 강원(講院), 율원(律院), 선원(禪院), 염불원(念佛院)이 갖추어져 있었다. 염불원 교육의 가장 기본은 수행자의 행동 방식이다. 법구 다루는 법, 좌립진퇴(坐立進退), 절하는 방식(삼배, 저두례 등), 합장, 장궤(長跪: 무릎으로 엉덩이를 세우고 합장), 호궤(胡跪: 큰 어른에게 공양이나 물건을 드리거나 받을 때 한쪽 무릎을 꿇고 한쪽 무릎은 세우는 자세), 우요삼장(右繞三掌:불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도는 공경례), 안항(雁行, 수행자들이 법당을 출입하거나 도량 이동할 때 기러기처럼 줄지어 가는 행동)에 대한 예법을 익힌다. 염불원 교육의 두 번째 단계는 일용의식·상용의식·제반식에 필요한 의례문·의물 제작과 사용법·수인·작법무·범패 등이다. 일용의식에는 도량석·종송·사물, 예경· 각단 의식이 있고, 상용의식으로는 불공·시식·천도의식· 장례의 시다림·방생·점안·관불(灌佛), 통알(새해 인사), 재의식으로 영산재· 예수재·수륙재 등이 있다. 이들 제반 절차에는 운율과 음곡이 수반되므로 염불과 범패 강습이 수반된다. 일제의 한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사찰령을 발동하여 총림의 염불원이 폐지되었다. 염불과 의례에 대중을 모으고 하나로 묶는 힘이 있음을 간파하였던 것이다. 염불원이 폐지되자 각 처에는 의례와 범패강습 사설 기관이 생겨났다. 서울에는 봉원사 옥천범음대학에서 의례와 범패를 가르치고, 동교에는 개운사에 조계종어산작법학교가 세워졌고, 어산학교 초대 학장인 인묵 스님은 경기도 봉선사에 염불원을 복원하였으며, 서울 가양동 홍원사에는 의례전승원이 세워졌고, 지방 각지에서 ‘재보존회’를 통하여 염불원의 교육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이들 보존회는 주로 바깥채비 활동을 위한 의례 전문 승려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서울 봉은사의 불교음악원에서는 국악관현악단 운영을 비롯하여 일반 신도들을 위한 악가무 교육과 찬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집필자 : 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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