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삼귀의작법 |
|---|---|
| 한자 | 三歸依作法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삼귀의, 지심신례, 나비춤, 착복무 |
범패 삼귀의 중 불찬 대목에서 추는 작법무
범패 삼귀의 중 불찬(佛讚) 대목에서 추는 작법무이다. 본래 ‘삼귀의’는 불·법·승에 귀의하는 것을 뜻하지만, 재장에서 통상적으로 지칭하는 삼귀의 범패는 다음과 같이 부처님을 찬탄하는 한문 가사를 노래한다. “자각(自覺)·각타(覺他)·각만(覺滿)의 삼각(三覺)이 원만하시고, 만덕을 갖추시어 하늘과 사람을 두루 이끄시는 스승 아아훔. 범부와 성인의 자비로운 아버지께서 진계를 따라 두루 살피시며 자비로 교화하시고,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때와 시방의 모든 곳에서 우레와 같이 진리를 떨치시고, 널리 참다운 가르침을 펼치사 아아훔, 큰 방편의 길을 여십니다. 그러므로 귀의하오면 지옥의 고통도 능히 소멸하게 되옵니다.(三覺圓 萬德具 天人阿 調御師 아아훔 凡聖大慈父 從眞界 等應持 悲化報 竪窮阿 三際時 橫偏十方處 震法雷 鳴法鼓 廣敷阿 權實敎 아아훔 大開方便路 若歸依 能消滅 地獄苦)”
재장에서 위 대목을 노래할 때 2~4인의 승려가 착복무를 춘다. 설행 양상을 보면, 삼귀의에 앞서 붓다께 엎드려 절하며 ‘지심신례 불타야 양족존’ 대목을 짓소리로 창화한 데 이어 ‘삼각원…’ 대목을 홑소리로 짓는다. 한국의 범패 시리즈 『송암 큰스님 유작집』에 녹음된 ‘삼귀의’ 범패를 들어보면, 중간에 ‘사’ 혹은 ‘교’와 같이 반복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춤동작과 맞추기 위한 대목이다.
『영남범패』에는 홍윤식 교수가 용운 스님의 독소리를 녹음한 ‘삼귀의’ 대목이 있고, 국악계 학자들이 용운 스님과 영남어장이 합창한 ‘삼귀의’ 음원 두 가지가 있다. 용운 스님 독소리는 가사의 일부를 생략하여 부르고, 대중이 함께하는 음원은 ‘종진계…’부터 승려 대중이 민요조로 창화하고 있어 서울과 영남의 차이가 크다. 그러나 불보를 찬탄하는 삼귀의작법은 경향을 불문하고 모든 범패와 작법무 중에 가장 여법한 순서로써 정중동(靜中動)의 예술성과 종교성의 극치를 이룬다.
· 집필자 : 윤소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