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다게작법 |
|---|---|
| 한자 | 茶偈作法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다공양, 다게, 작법무, 나비춤, 착복무 |
재의식에 초대되는 제위(諸位)께 차를 올리는 작법
재(齋)의식에 초대되는 모든 신중과 불보살, 영가 등에게 차(茶)를 올리는 작법이다. 재의식에는 시련(侍輦)터에서 하는 다게, 영가들을 향한 대령(對靈)의식 다게, 의식을 시작하며 옹호신중(神衆)께 올리는 다게, 상단의 불보살 전에 올리는 다게, 육법공양 때의 배헌감로다(拜獻甘露茶), 식당작법의 다게, 하단 영가들께 하는 다게 등 수차례의 다게작법이 있다. 이들 다게는 대개 5언 4구로 이루어져 각각의 내용에 차이가 있으나 마지막의 ‘원수애납수’는 거의 동일하고, 육법공양 중에는 백초화엽(白草花葉)으로 시작하는 문형과 설행의 결이 다르다.
각 단의 다게 범패는 재장의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상단에서 가장 길고 장엄하게 짓고 중단과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간단히 쓸어 짓는다. 작법무가 수반될 때는 춤동작과 맞추어야 하므로 정해진 선율대로 노래하는 가운데 고깔모를 쓰고, 흰 장삼 위에 청·홍·황·녹색의 띠를 두른 승려들이 느린 동작으로 착복무(나비춤)를 춘다.
절차는 모셔 온 제위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헌좌게(獻座偈)와 진언을 노래한 후에 “욕건만다라 선송 정법계진언(欲建曼茶羅 先誦 淨法界眞言)”의 대목을 창화한다. 이어서 ‘옴남’ 진언을 수차례 송주하며 단을 전화한 후에 어장이 쇠를 치면 “금장감로다(金將甘露茶) 봉헌삼보전(奉獻三寶前) 감찰건간심(監察虔墾心) 원수애납수(願受哀納受)~감로다를 마련하여 삼보전에 올리고자 하오니 간절한 정성을 헤아리시어 자비로써 받으소서~”로 된 5언 4구 범패에 맞추어 착복무를 춘다.
앞서 제시한 여러 절차 중 시련터에서는 아직 단(壇)이 건립되지 않았으므로 욕건만다라(欲建曼茶羅: 도량에 만다라를 건립하기를 염원하는 것) 없이 다게작법무를 추고, 의례와 지역에 따라서 설행의 차이가 있다. 불교의례 중에 설행되는 작법무는 바라무, 착복무, 법고무, 타주무 등이 있다. 이들 중 동적인 바라무는 주로 비구 스님이, 정적인 착복무는 비구니 스님이 추는 경우가 많았으나 일부 재장에서는 여성 불자들이 착복무를 추는 경우도 있고, 근래에는 비구·비구니 구분 없이 착복무 의상을 입고 바라무와 착복무를 추는 경우도 있어 일괄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 집필자 : 윤소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