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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염불

한글사자염불
한자四字念佛
유형문화예술
키워드미타성호, 염불, 정근, 6자염불,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4자 칭명염불
‘아미타불’ 네 글자로 된 부처의 명호를 염불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의 범어는 소리문자로서 음성 자체의 신비력을 활용해 왔다. 사제들이 행한 음성행법이 불교에서는 진언과 다라니, 염불로 변화·발전하였다. 동아시아에서는 당나라 승려 법조(法照, ?~777년)의 오회염불(五會念佛)을 염불조 범패의 시원으로 보고 있다. 『광찬반야경(光讚般若經)』·『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보요경(普曜經)』·『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화엄경(華嚴經)』 등에 12자모(字母)가 실려 있고, 『열반경(涅槃經)』·『니원경(尼洹經)』 등에서 12자모에 4자가 더해진 16자모를 다라니화한 것은 범어의 음(音)을 자(字)로 전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6자·4자염불도 소리를 칭명하는 점에서는 4음 염불이라 해야 할 것이나 자(字)를 강조하는 중국의 문자문화에 의해 4자(字)염불로 불리고 있다. 원효대사가 「무애가」를 부르자 저잣거리의 사람들이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며 따랐다는 기록에 미루어 볼 때 일찍이 우리나라에는 6자염불 신행이 확산되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나옹(懶翁, 1320~1376)의 무념염불, 휴정(休靜, 1520~1604)의 선정일여, 청화(淸華, 1923~2003)의 실상염불 등 선가(禪家)와 민중신행에서도 염불수행의 전통이 이어져 왔고, 오늘날 행해지는 염불정근도 이와 연결되나, 4자염불의 활용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비해 중국과 대만에서는 다섯 가지 선율을 연달아 염송하는 5음조, 일곱 가지 선율로 구성된 7음조, 그 외 천화조(千華調)·자유조 염불의 후반부에 미타성호(彌陀聖號) 4자염불이 창화되는 경우가 많다. 『아미타경』 송경에 이어 왕생주(往生呪)·6자염불로 이어지는 후반에는 ‘아미타불’ 4자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몰아가다 소리가 잦아들 즈음에 법당의 불을 끄고 참선으로 접어들고, 참선이 끝나면 다시 염불로 마치는 염불법회·염불선에서도 4자염불이 활용된다.
· 집필자 : 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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