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육자염불 |
|---|---|
| 한자 | 六字念佛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6자염불, 4자염불, 정토염불, 장엄염불, 아미타염불 |
‘나무아미타불’ 6자로 된 염불
육자염불의 가사이자 신봉의 대상인 아미타불은 산스크리트어로 무한한 수명과 광명을 의미하는 아미타바(Amitabha)에서 유래하여 한어로는 무량수(無量壽)・아미타(阿彌陀)로 번역된다. 중생 제도 48서원을 수행・성취하여 극락세계에 머무는 아미타불은 “한결같은 자비심으로 이타행을 행하는 대승보살도”가 핵심 서원이다.
누구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염하면 광명무량원(光明無量願), 수명무량원(壽命無量願), 염불왕생원(念佛往生願)을 성취할 것이라는 염원으로 한・중・일 삼국에 가장 널리 확산되어 있는 신행이자 염불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효 대사(617~686)가 광대들의 바가지를 두드리며 “일체무애인(一切無㝵人, 모든 장애가 없는 사람은) 일도출생사(一道出生死, 생사를 뛰어넘는 도를 이룬다)”를 노래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자 “백성들이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며 따랐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으로 보아 당시에 ‘나무아미타불’ 육자염불 신행이 민중에게 퍼져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천여 년의 세월 동안 아미타불 신앙은 민중 속에 확산되어 왔으므로 한국인이라면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나무아미타불’은 알고 있을 정도이다. 사람들은 ‘나무아미타불’을 입에 달고 산다 할 정도였으므로 상여소리나 무속인들의 굿판에서도 ‘나무아미타불’을 후렴구로 하는 노래가 많다. 이러한 신행이 일본으로 건너가 염불을 하며 춤추는 오도리넨부츠(踊念佛)로 자리잡았다. 이후 불교 신행을 넘어서서 일본의 전통 무용과 음악의 예술 장르가 되었고, 각 지역에서 오도리넨부츠 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고려조에 궁중에서 미타찬과 영산회상불보살을 노래하던 악가무가 조선 중기에 유생들의 반대로 궁중에서 연주되지 못하게 되자 민간의 사랑방에서 풍류악으로 연주되었다. 유생들이 사랑방에서 연주해 온 영산회상은 본래의 불교 가사는 사라지고 새로운 변주곡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여섯 번째 변주곡에 ‘염불도드리’가 있다. 염불도드리는 육자염불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생들 사이에도 아미타불 정토신앙이 얼마나 깊이 자리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 집필자 : 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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