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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춤

한글법고춤
한자法鼓舞
유형문화예술
법고를 치며 추는 의식무와 일반 무용
법고 타주와 춤이 어우러진 것으로 의례 중에 추는 의례무, 무대에서 추는 승무, 조지훈의 시 「승무」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 다양한 모습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러한 제반의 콘텐츠는 사찰 종각에서 치는 홍고 타주가 그 시원이다. 중국에는 도교사원과 불교사원 모두 입구에 2층 구조의 종루와 고루가 설치되어 있고, 신종모고(晨鐘暮鼓)의 전통이 있다. 옛 문헌에 장안 사람들은 종소리를 듣고 하루를 시작하고 북소리로 하루를 마친다는 말이 있고, 한국에는 법고 치는 홍고(弘鼓) 타주법이 있을 정도로 북가락이 화려하고 장엄하다. 의식 중에 추는 법고무는 장삼에 붉은 홍가사, 드물게 육수가사를 착복하고 북 앞에서 춤을 추며 타주하고, 북의 뒷면에서 일정한 박으로 쳐서 법고무의 장엄함을 북돋운다. 의례 여건에 따라 법고무의 반주 음악의 규모가 달라진다. 장엄한 의식에는 삼현육각, 태징, 호적이 수반되고, 소규모 의식에서는 북과 사물 타주만 하기도 한다. 춤사위는 느린 동작에서 시작하여 점차 빨라지며 마지막에는 북을 빠르게 타주한 뒤 마친다. 의례 절차에서 법고춤은 대개 바라무와 착복무가 끝난 후 혹은 귀경작법 후 법구타주와 악사들의 음악에 맞추어 추고, 영산재에서는 식당작법의 오관게 후에 주로 편성된다. 북소리, 징 타주, 사물의 소리를 통하여 허공중생, 축생 등 생명 있는 모든 중생을 위로하는 교의를 부여하기도 한다. 일반 전통무용으로 추는 ‘승무’는 무용가에 따라 복색이 다르다. 의례 작법무는 절제된 동작으로 종교적 위의를 드러내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규격화된 틀이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는 반면, 일반 승무는 염불장단으로 시작하여 자진염불, 타령, 굿거리로 진행되는 패턴이 정해져 있고, 발디딤 또한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 미와 예술을 추구하는 승무는 얇은 고깔에 타주하는 북의 크기도 작고 얇은 데다 춤 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흰 소매를 최대한 길게 늘여 짓는다.
· 집필자 : 윤소희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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