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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채비

한글바깥채비
유형문화예술
시대삼국시대~현대
관련장소옥천범음대학교, 조계종어산작법학교 외 무형문화재 보유 및 전승 사찰
관련인물바깥채비 승단
재의식과 같은 대법회를 설행하는 전문 승단
원래는 규모가 큰 재의식을 진행할 때 범패와 작법무를 위해 초빙한 외부 전문 승단을 지칭한다. 그러나 조선조의 억불을 맞아 의례의 소규모화가 이루어진 데다 해방 이후 사찰 정화운동으로 의례에 대한 부정적인 풍조가 확산되어, 의례를 주최하는 사찰의 역할까지 외부에서 초청한 승려에게 맡기게 되면서 어장을 비롯하여 의례 전반을 설행하는 승단을 지칭하게 되었다. 역사적 연원을 보면, 당대 말기부터 불교가 대중화되면서 바깥채비가 생겨났다. 『입당구법순례행기』에는 산둥 적산원 의식 중 일승(一僧)이 다유굴곡(多有屈曲)한 당풍범패를 노래한 내용이 있고, 속강에는 창도사(唱導師)와 같이 범패를 잘하는 승려의 역할이 있었다. 송대에 이르러 선(禪)불교로 통합되면서 사찰 의식 중에 하는 범패는 선문불사(禪門佛事), 민가의 장례나 기타 행사의 전문예승들의 음악은 응문불사(應門佛事) 음악이라 하였다. 이때 전문 활동을 하는 승려들을 응수승(應酬僧) 혹은 예승(藝僧)이라 하였는데, 이들의 역할이 한국의 바깥채비와 같다. 오늘날 중국의 전문 예승은 범패뿐 아니라 기악합주까지 하는 데 비해 한국에서는 태평소를 부는 승려 외에는 주로 범패에 집중되고, 작법무를 하는 승려들도 있다. 1960년대 말부터 전통문화의 가치에 대한 사회 인식이 확산되면서 불교의례 악가무(樂歌舞)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 결과로 1972년 부산 범어사의 용운 스님, 1973년 서울의 운공・벽응・송암 스님, 1987년 지광 스님(장엄), 일응 스님(작법무)이 보유자로 지정되면서 문화재 1세대 어장이 되었다. 이어서 구해・동주・능화・일초 스님이 경산제 어장, 완제는 전북 영산재에 일암・석정 스님, 영제는 부산영산재에 구암・해강・청공・혜륭 스님이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의례 자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진관사 수륙재 어장 동희 스님, 삼화사 국행수륙재와 서울시문화재 봉은사 예수재를 설행하는 조계종어산작법학교 승단, 아랫녘 수륙재의 석봉 스님과 백운사 승단, 경기도의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의 양주 청련사 승단 등 문화재와 바깥채비 승단 활동이 일체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집필자 : 윤소희

관련자료

  • 아랫녘수륙재
    도서 국립무형유산원 | 서울: 민속원 | 2017 상세정보
  • 진관사 수륙재
    도서 국립무형유산원 | 서울: 민속원 | 2017 상세정보
  • 영산재
    도서 심상현 |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 2003 상세정보
  • 범패의 역사와 지역별 특징
    도서 윤소희 | 서울: 민속원 | 2016 상세정보
  • 한국불교음악연구
    도서 한만영 |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 1990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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