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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춤

한글나비춤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착복무, 작법무, 불교무용, 나비춤, 불교의식무
관련인물바깥채비 활동 승단
육수가사를 입고 추는 의식무
흰 장삼 위에 홍가사와 청・녹・적・황의 띠를 드리운 의상을 입고 추는 모습이 나비와 같은데서 붙여진 명칭이다. 나비춤 의상인 육수가사(六垂袈裟)는 앞뒤로 드리운 자락이 여섯 가닥이라 하여 육수(六銖), 육바라밀(六波羅密) 혹은 누른 종이에 붉은 표지로 감싸는 황권적축(黃券赤軸)의 경전과 연관 짓기도 한다. 붓다의 교법을 총칭하는 수다라장(修多羅藏)을 여미듯 흰 장삼 앞에 X자로 여민다. 앞으로 드리운 붉은 자락은 붓다를 상징하여 ‘대령’, 뒤로 넘긴 녹・청・황 자락은 인로왕보살을 상징하여 ‘수다라’라고 한다. 붉은 가사의 뒷면에는 오리, 토끼, 연꽃, 옴・남과 같은 범자를 장식한다. 종래에 착복무는 나비춤을 추는 것이었지만 요즈음은 고깔만 벗고 바라무를 추기도 한다. 고깔은 중앙아시아 소그드인의 복식과 연관이 있다. 영남 지역에서는 비로자나불을 상징하여 ‘비로관’이라 하고,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불탑을 상징하여 고깔의 ‘고’는 첨각(尖角), 갈은 관모(冠帽)를 뜻하여 승모(僧帽)라고도 하나 설명과 명칭이 일치되지 않는다. 요즈음은 고깔을 쓰고 추는 의식무를 나비춤이라고 하는 것이 의례의 경건함에 맞지 않는다 하여 착복무(着服舞)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나비춤의 종류는 향화게(香花偈)・운심게(運心偈)・도량게(道場偈)・삼귀의(三歸依)・모란찬(牧丹讚)・구원겁중(久遠劫中)・자귀의불(自歸依佛)・정례(頂禮)・지옥고(地獄苦) 등 10여 가지가 있었으나 요즈음은 도량게・삼귀의・다게 작법무가 주로 행해진다. 전주 일응 스님은 운심게 작법무로 서울 영산재의 작법무 보유자가 된 이후 전주・광주 지역 완제범패 전승을 일으킨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운심게 작법무는 향화게 작법무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착복무의 주된 춤사위는 양손에 꽃을 들고, 손 모으기, 팔 벌리기, 동쪽・서쪽으로 손 모으기, 학채, 팔 벌리고 발 내리기, 사방 연꽃치기, 앉아서 연꽃치기, 요신, 서고 앉으며 이어지는 동작 등이 있다. 바라무가 역동적인 데 비해 착복무는 정적인 춤사위가 특징이다.
· 집필자 : 윤소희

관련자료

  • 불교무용
    도서 김응기(법현) | 서울: 운주사 | 2002 상세정보
  • 영산재
    도서 심상현 |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 2003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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