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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한글월인천강지곡
한자月印千江之曲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석보상절, 월인석보
시대조선 전기
연도1447~1448년
관련인물세종, 수양대군, 소헌왕후
세종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노래한 장편 서사시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국문으로 편찬한 『석보상절(釋譜詳節)』을 세종이 한글 악장으로 재창작한 장편 서사시다. 세종은 1446년 왕비 소헌왕후(昭憲王后)가 승하하자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석가모니 일대기를 국문으로 짓게 하였다. 1447년 7월 『석보상절』이 완성되자 세종은 그것을 대본으로 하여 악장 형식의 국문 가요를 지었다. 이 노래는 원제목이 ‘세종어제월인천강지곡(世宗御製月印千江之曲)’이라 명기되어 있어 세종이 지은 것이 분명하다. 간행 시기는 원고가 완성된 1447년 7월과 『석보상절』이 간행된 1448년 8월 사이로 추정한다. 제목 ‘월인천강’은 부처님이 모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달 하나가 천 개의 강을 비추는 자연현상에 비유한 말이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지은 노래의 제목이면서, 동시에 작품이 수록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세종 당시 『월인천강지곡』은 3권의 책으로 간행되었으나, 현재 상권(194장 수록)만 전해진다. 다만 가사가 1459년에 간행된 『월인석보』에도 수록되어 있어 중, 하권의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하면 작품의 전체 분량은 총 583장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작품은 서사(1, 2장) - 본사(3~581장) - 결사(582~583장)로 구성되어 있다. 서사는 석가의 공덕이 무량하고 끝이 없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앞으로 석가가 행한 일과 말씀을 중심으로 서술할 것이니 눈에 보이는 것처럼 귀에 듣는 것처럼 여기라는 당부를 담았다. 본사는 크게 여섯 단락으로 나뉜다. 성불(成佛), 석가족 및 외도의 교화, 발고여락(拔苦與樂)의 설법, 영산회(靈山會) 설법, 성불의 인연, 열반과 불교의 홍포 순이다. 결사는 석가의 육신은 돌아가셨지만, 법신은 어디에서 오셔서 어디로 가셨는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이 질문을 받아, 전도(顚倒)된 중생들이 모를 뿐이지 부처는 우리 눈앞에 가득하다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월인천강지곡」의 주제의식은 ‘석가의 구체적인 공덕과 실천’으로 정리된다. 흥미 있는 서사 내용을 통해 석존의 구체적인 공덕, 즉 사욕(捨欲), 보시(布施), 효도라는 사회윤리의 실천을 강조하고 권장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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