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석가여래십지수행기 |
|---|---|
| 한자 | 釋迦如來十地修行記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본생담 |
| 시대 | 조선 전기 |
| 연도 | 1328년, 1448년 |
| 관련인물 | 세종, 세조 |
석가모니의 본생담을 모아 한 권으로 엮은 책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를 담은 본생담(本生譚) 9편과 석가모니의 일대기 1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편자는 알 수 없다.
이 책이 원래 중국에서 원나라 사람에 의해 편찬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고려에서는 1328년(충숙왕 15)에 처음으로 간행하였고, 이후 1448년(세종 30)에 개정한 것을 1660년(현종 1)에 충주 덕주사(德周寺)에서 다시 간행한 것이 전하며, 이를 필사한 필사본과 근대 간행 활자본도 전한다.
이 책은 수행의 십지(十地)를 전개의 축으로 하여 서사물을 배치하였는데, 제1 「선색녹왕담(善色鹿王譚)」, 제2 「인욕태자담(忍辱太子譚)」, 제3 「보시국왕담(布施國王譚)」, 제4 「사신태자담(捨身太子譚)」, 제5 「인욕선인담(忍辱仙人譚)」, 제6 「선우태자전(善友太子傳)」, 제7 「금독태자전(金犢太子傳)」, 제8 「선혜동자전(善慧童子傳)」, 제9 「보시태자전(布施太子傳)」, 제10 「실달태자전(悉達太子傳)」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달태자전」은 석가의 일대기를 요약한 것이고, 나머지 작품은 본생담으로, 기존 경전의 본생담 및 석가 관련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대부분의 본생담은 보시의 실천과 그 공덕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금독태자전」의 다른 명칭은 「금우태자전(金牛太子傳)」이다. 「금독태자전」의 저본은 찾을 수 없는데, 이 작품은 후에 조선 후기 국문소설 『금송아지전』의 모체가 되었다. 「선우태자전」은 조선 후기 소설 『적성의전(赤聖儀傳)』과 『육미당기(六美堂記)』의 모체가 되었다.
이 책은 물론 중국에서 유래한 소설집이지만 본생담의 한국적 전개 양상을 보여 준다는 의의가 있다. 불경계 고전소설로 한국 서사문학의 발달 과정에서 일정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널리 향유된 국문소설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집필자 : 김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