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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한글김달진
한자金達鎭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중앙불전, 동국역경원
시대현대
연도1907~1989
관련장소동국역경원
시조 시인, 불경 번역가
김달진(金達鎭, 1907~1989)은 승려 출신의 시조 시인이자 불경 번역가이다. 1929년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해방 시기까지 관조적인 내용과 구도 의지를 담은 시조를 창작하였고, 해방 이후 환속하여 교직 생활을 하였다. 은퇴 이후 1962년, 통합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이 출범하며 3대 사업의 하나인 역경사업을 위해 설립한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에서 다수의 불경을 번역하였다. 호는 월하(月下), 지현(芝玄). 1907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하였고 향리에서 한학을 배웠다. 중앙고보와 경신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1926년 낙향한 후 1932년까지 7년간 모교 계광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29년 『문예공론』에 양주동의 고선(考選)으로 「잡영수곡(雜詠數曲)」이 실리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이후 1934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김운악(金雲岳)을 은사로 하여 불가에 입문하였으며, 1935년 백용성(白龍城, 1863~1940)의 지도로 함양 백운산 화과원(華果院)에서 반선반농(半禪半農)의 수도 생활을 하며 역경(譯經)을 시작하였다. 1936년 4월 유점사 공비생(公費生)으로 중앙불전(中央佛專)에 입학하여 1939년에 제9회 졸업생으로 졸업하였다. 중앙불전 재학 시절에는 교내에서 서정주, 김어수 등과 만나 문학 활동을 하였고, 서정주, 김동리, 오장환 등과 『시인부락(詩人部落)』(1936)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동시에 중앙불전 교우회지인 『일광(一光)』, 중앙불전 학생회지인 『룸비니』, 동경불교유학생회 잡지인 『금강저(金剛杵)』, 불교계 종합지인 『불교(신)』 등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중앙불전을 졸업한 후 유점사 법무 소임을 맡으며 재학 시절 간행을 준비했던 시집 『청시(靑柿)』(1940)를 간행하였다. 이후 발간한 시조집으로 『큰 연꽃 한 송이 피기까지』(1974), 『올빼미의 노래』(1983)가 있다. 사후에 『김달진 시 전집』과 『김달진 산문 전집』(문학동네, 1997)이 간행되었다. 시 경향은 불교적 세계관과 노장사상을 기반으로 한 관조적이고 달관적인 자세가 보이는 한편, 직관과 통찰을 통해 궁극의 진리에 도달하고자 하는 구도자적인 특징이 있다고 평가된다. 생애 후반기는 동국역경원에서 역경에 전념한 시기다. 그가 동국역경원에서 번역한 불경은 한글대장경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경전 종류는 모두 127종이다. 현재 번역문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원효의 『금강삼매경론』 등 한국 고승 저술과 문집을 다수 번역했으며, 『법구경』(1951), 『한산시』(1962), 『붓다차리타』(1988) 등의 불서와 『손오병서』(1955), 『고문진보』(1958), 『장자』(1965) 등의 고전서를 번역 출간하였다. 또 시인으로서 『한국선시』(1984), 『한국현대선시』(1987), 『당시전서』(1987), 『한국한시』(1989)를 번역하거나 편찬하였다. 그의 시 번역의 특징은 원작자의 시적 의도를 잘 살리는 차원에서 의역을 위주로 한 특징이 있다고 평가된다.
· 집필자 : 김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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