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산대사 설화

한글서산대사 설화
한자西山大師 說話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청허 휴정, 임진왜란, 사명당
시대조선
관련인물사명당
서산대사가 임진왜란 때 활동한 이야기, 사명당과 도술을 겨룬 이야기, 예언담 등의 전설
서산대사 설화는 조선시대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이 승장(僧將)으로 임진왜란을 이끌고, 사명대사 유정과 지혜와 도술을 겨루는 전설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는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사명당과의 도술 겨루기, 서산대사의 예언담 등 서산대사 관련 구비설화가 여럿 전한다. 임진왜란과 관련한 이야기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줄거리로 전한다. 서산대사가 중국을 유람하고 요동의 석숭(石崇)에게 병풍으로 금강산도를 그려 주고 수표를 받아 압록강 마을에 이른다. 한 집에 들어가 보니 보살(며느리)은 고깔을 쓰고 춤추고, 처녀(딸)는 노래하고, 노인은 술 마시며 울고 있어 그 연유를 물었다. 여씨라는 노인은 죄를 지어 귀양을 갔다가 환갑이라 7년 만에 돌아오고 아들이 대신 남은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며느리는 머리카락을 팔아 음식을 장만해 놓고 고깔 쓰고 춤을 추는 것이고, 딸은 노래를 불러 자신을 위로하고 있으며, 아내가 죽었는데 장례를 치르지 못했노라고 했다. 서산대사는 수표를 주어 장례를 치르게 하였다. 석숭의 아들 석성이 이조정랑이 되어 아내를 찾던 중 한 매파가 여씨의 딸이 대인의 부인이 될 상이라며 추천하니, 석숭이 아들을 그 처녀와 혼인시켰다. 석성은 병부상서가 되고 석성의 부인이 된 여씨의 딸은 서산대사에게 은혜를 갚고자 하였다. 그러던 차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선에서 원군을 요청하는 사신이 오자 남편에게 원군 보내기를 종용했다. 석성이 황제에게 원군 보내기를 간청하여 파병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서산대사가 사명당으로 하여금 일본에 가서 항서를 받아 오게 한 이야기가 있다. 서산대사가 임 진사댁 독선생이 되었는데, 어느 날 한 동자가 사서삼경과 주역을 갖고 와서 물었다. 동자는 용왕국 태자였고, 이에 용왕은 대사를 모셔서 극진히 대접했다. 대사가 용왕국에서 나올 때, 글자를 쓰면 그대로 해결되는 연적을 선물로 받았다. 서산대사가 열반에 들 때 그 연적을 사명당에게 주었고, 사명당은 일본 왕에게 항서를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유사한 모티프를 공유하는 이야기로, 강아지로 변신한 용왕의 셋째 아들이 준 해인도장을 경주의 손인석이 받고, 나중에 이 해인도장을 사명당에게 주어 일본 왕에게 항서를 받았다고도 한다. 서산대사와 사명당의 도술 겨루는 이야기는 “검은 소가 먼저 일어날 것인가, 누런 소가 먼저 일어날 것인가?”라는 물음에, 불이 타기 전에 연기가 나므로 검은 소가 답이라는 형태의 이야기이다. 바늘 국수 먹기, 붕어 먹기, 달걀 쌓기 등 다양한 화소들이 등장한다. 이때 사명당과의 대결에서 스승인 서산대사가 보통 승리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서산대사 예언담으로는 대흥사에 서산대사의 유품이 있게 된 내력이나, 소년의 목숨을 늘려준 이야기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집필자 : 오대혁

관련자료

  •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편)
    도서 김승찬 | 국립민속박물관 | 2012 상세정보
  • 임진왜란 시기 서산대사(西山大師) 청허당(清虛堂) 휴정(休靜)의 의승군(義僧軍) 활동과 평가
    학술논문 김경태 | 국학연구논총 | 25 | 대구: 택민국학연구원 | 2020 상세정보
  • 더보기  +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