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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소설)

한글사명대사(소설)
한자四溟大師(小說)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사명당, 이종익
시대조선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명당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이종익이 사명당의 일대기를 ‘속연, 수도, 구세’ 세 편으로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잘 융화하여 엮어낸 불교소설이다. 1957년에 통문각에서 초판으로 출간되고, 1970년과 1982년에 보련각, 1992년에 민성사에서 재발간되었으며, 방송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다. ‘속연’ 편에서는 번민하고 갈등하는 인간 임응규를 그리고 있다. 13세에 백일장 장원을 할 정도로 재주가 뛰어났던 응규는 세속의 인연들에 얽매여 온갖 어려움을 겪는다. 윤 부사의 딸로 응규를 사모했던 동옥이 영남루에서 살해당하고, 어머니 서 씨와 아버지마저 일찍 죽는다. 그런 세속적 갈등과 번민을 겪던 응규는 시묘살이를 하던 도중에 도인을 만나 승려가 될 결심을 하게 된다. 직지사 신묵 대사에게 오계를 받고 ‘유정’이라는 법명을 받으며 승려가 되어 18세에 승과 장원급제를 하게 된다. 그를 따라 누이 ‘채운’, 아내 ‘현옥’도 모두 승려가 된다. 임응규가 유년 시절의 번민과 갈등으로 승려가 되는 과정을 전승 설화와 전기적 사실 형식으로 잘 엮어냈다. ‘수도’ 편에서는 사명당이 정진, 수도하여 도인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다. 사명당은 영취산 바윗골에 앉아서 참선 수도하던 중 꿈속에서 세속 인연들을 만나 눈물을 흘린다. 인연을 따라 몸과 생명이 세상에 나타나며 모든 것이 일시적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원효대사의 수도처인 반고사에서 도라지와 솔잎을 먹으며 ‘초장관문법(初章觀文法)’을 실행해 불도를 얻는다. 그리고 유·불·선을 아우르면서 서산대사에게서 궁검술을 배우며 국란에 대비한다. ‘구세’ 편에서는 임진왜란 때 사명당이 승병을 일으켜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며 ‘생불’로까지 여겨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설화 속에 등장하는 사명당이 신비한 도술로 나라를 구함에 비해 이 소설 속에서는 온갖 전략과 전술을 활용하여 적을 쳐부수는 명장의 모습을 보여 준다. 왜장과의 담판을 통해 그들의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아 내는 ‘생불’로 그려진다. 이처럼 『사명대사』는 도술을 발휘한 신화적 영웅으로 그려지던 설화 속 존재를 세속 인연에 갈등하고 번민하다가 불연을 맺게 되고, 도인으로 성장하여 나라를 구하는 현실적 영웅, 불교적 영웅으로 형상화했다.
· 집필자 : 오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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