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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서사문학

한글불전서사문학
한자佛傳敍事文學
유형문화예술
키워드불전문학, 자타카, 석가여래행적송, 석가여래십지수행기,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월인석보
부처의 생애를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
불전서사문학은 부처의 생애를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을 말한다. 여기에 불제자, 불외호자와도 관계된 서사문학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불전(佛傳)·불전경전(佛傳經典)·불전문학(佛傳文學) 등으로 불리는데, 산스크리트어나 팔리어, 한문 번역, 티베트어 번역 등으로 이루어진 초기 불전이 20여 종에 이를 정도다. 석가모니부처의 사후에 제자들 사이에서 체계적인 부처의 전기가 요구되었고, 제자들이 역사적 사실과 당시 인도의 설화들을 혼합하여 부처의 전기문학이 탄생한다. 불전은 율장(律藏)과 함께 형성되다가 따로 엮였다. 『붓다차리타(बुद्धचरितBuddhacarita, 佛所行讚)』, 부처의 전생을 이야기하는 『자타카(jātaka, 本生潭)』가 본격적인 불전문학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보요경(普曜經)』,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과 같은 불전이 한역되기에 이른다. 불전을 구성하는 방식은 남방불교에서는 부처의 탄생·성도(成道)·초전법륜(初轉法輪)·열반 등으로 이루어지고, 북방불교에서는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등 여덟 가지로 상세하게 분류했다. 중국으로 전해진 불전문학은 승전문학과 함께 뛰어난 문학성을 지닌 전기문학으로 발전했다. 『석가보(釋迦譜)』(양 승우), 『석가씨보(釋迦氏譜)』(당 도선), 『석가여래성도기(釋迦如來成道記)』(당 왕발), 『석가여래응화록(釋迦如來應化錄)』(명 보성), 『석씨원류응화사적(釋氏源流應化史蹟)』(미상)과 같은 불전서사문학이 중국에서 형성되었다. 우리나라도 부처의 일생에 관심을 기울이며 운문으로 『석가여래행적송』(고려시대 운묵), 산문으로 『석가여래십지수행기』를 창작한다. 이들은 본생담을 아우르면서 부처의 일대기를 문학적으로 구성해 놓은 작품으로 후대의 소설 창작에도 영향을 끼친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운문 서사시로 『월인천강지곡』, 산문 서사로 『석보상절』이 편찬되고, 이를 합편하여 『월인석보』로 유통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팔상록』이 편찬 유통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종교적 숭앙의 대상인 부처의 전기는 소설과 같이 대중문학으로 대중의 흥미에 영합하기에 이른다.
· 집필자 : 오대혁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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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보상절』 권11 속 녹원전법(鹿苑轉法)(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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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불전문학의 연구
    학술논문 김한춘 | 어문연구 | 22 | 삼척: 어문연구학회 | 1991 상세정보
  • 고려후기 및 조선전기 불전류(佛傳類)의 간행과 유통
    학술논문 박용진 | 석당논총 | 80 | 부산: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 2021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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