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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한글토끼전
유형문화예술
키워드토끼전, 별주부전, 수궁가
시대조선 후기
불전을 바탕으로 전승되다가 조선 후기에 판소리로 불리기도 한 우화소설이자 판소리계 소설
조선 후기 우화소설이다. 판소리계 소설로 「별주부전(鼈主簿傳)」으로도 불리고, 판소리 사설로 「수궁가(水宮歌)」로도 불린다. 대략 100여 종의 이본을 갖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여러 불전에 전해지다가 삼국시대 설화 「구토지설(龜兎之說)」로 이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조선 후기 판소리, 판소리계 소설로까지 성장하였다. 이본이 많으므로 하나의 줄거리로 말하는 것은 어려우나 다음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용왕이 병이 든다. 도사가 나타나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낫는다고 일러준다. 대신들을 모아 놓고 육지로 나갈 사자를 고르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다가 별주부(자라)가 자원한다. 토끼 그림을 들고 육지에 나가 토끼를 만나 수궁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유혹하며 지상의 어려움을 말한다. 토끼는 별주부를 따라 용궁에 이르게 되고 간을 내어놓으라는 용왕 앞에서 속은 것을 알게 된다. 토끼는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용왕은 토끼에게 간을 속히 가져오라고 하여 토끼는 용궁을 무사히 빠져나온다. 육지에 도착한 토끼는 어떻게 간을 꺼내 놓느냐며 별주부에게 욕을 하고 도망가 버린다. 「토끼전」은 ‘용왕의 득병→명약의 지시→사신의 택출→자라의 토끼 유혹→토끼의 수궁 위기의 극복→결말’로 이어지는 구조를 취한다.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토끼전」은 주색에 빠져 병이 들고 토끼의 꾀에 넘어가는 용왕, 싸움만 일삼는 대신들의 무능과 부패를 풍자하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나는 토끼를 통해 민중의 지혜를 강조함으로써 해학성과 풍자성을 드러낸 작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불전 근원 설화로 언급되는 『자타카』의 「악본생(鰐本生)」 같은 작품은 원숭이나 악어의 본생을 말하면서 지혜로운 원숭이를 석가모니 부처라고 하면서 본생 인연을 강조하고 불교적 주제를 담아내는 것이었다. 이후 『육도집경』과 같은 한역 경전에 오면서 악어는 자라로 바뀌고, 「구토지설」에 와서 「토끼전」과 유사한 이야기 구조를 취하면서 변화해 왔던 것이다.
· 집필자 : 오대혁

관련자료

  • 토끼전·수궁가 연구
    도서 인권환 |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 2001 상세정보
  • 토끼전의 계통과 지향
    학위논문 이진오 | 국내박사학위논문 | 고려대대학원 | 2014 상세정보
  • 「토끼전」의 형성 과정에 드러난 서사적 변화와 의미 연구
    학술논문 황윤정 | 고전문학과 교육 | 37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201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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