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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척전

한글최척전
한자崔陟傳
유형문화예술
키워드만복사, 장륙불
시대조선시대
관련장소만복사
관련인물조위한(趙緯韓), 유몽인(柳夢寅), 최척(崔陟), 홍도(紅桃)
임진왜란 때 한 가족의 이산과 상봉을 다루면서 장륙불의 가호를 배경으로 삼은 불교소설
1621년 조위한(趙緯韓)이 지은 소설로, 최척 일가가 임진왜란에 이산가족이 되어 동아시아를 떠돌다가 장륙불의 도움으로 상봉하게 된다는 불교소설이다. 유몽인의 『어우야담』에 수록된 야담 「홍도전(紅桃傳)」을 소설화했다. 남원에 살던 최척이 옥영(玉英)과 약혼한다. 그런데 최척이 전쟁에 징발되니, 옥영 부모는 그를 양생과 혼인시키려 한다. 최척은 그 소식을 듣고 전쟁터에서 돌아와 옥영과 혼인한다. 만복사 장륙불에 기원해 아들 몽석(夢釋)을 낳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정유재란이 발발해 왜적이 남원까지 함락하니 최척은 여유문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다. 옥영은 왜적의 포로가 되어 자살하려다 장륙불의 만류로 살아나 일본으로 끌려간다. 아들 몽석만 남원에 남는다. 최척은 방황 끝에 상선을 타고 안남을 오가다 왜국 상선을 따라온 옥영과 극적인 상봉을 한다. 부부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항주에서 20여 년 살면서 둘째 몽선(夢仙)을 낳는다. 임진왜란에 조선으로 출전했던 진위경의 딸 홍도를 며느리로 맞는다. 이듬해 전쟁에 최척이 출전해 청군의 포로가 된다. 거기서 첫째 몽석을 극적으로 만난다. 두 사람은 수용소를 탈출해 고향 남원으로 가다가 몽선의 장인 진위경을 만난다. 옥영은 남편의 전사 소문에 죽으려다 장륙불의 위로에 살아난다. 옥영은 아들과 며느리를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 귀국한다. 남원에서 온 가족이 상봉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 「최척전」은 17세기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최척 가족의 이산과 상봉을 매우 극적으로 서사화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만복사 장륙불의 영험을 사건 전개의 중요 모티프로 이용하고 있다. 장륙불에 기원해 아들을 낳고, 옥영의 위기 때마다 장륙불이 위로하고 격려한다. 온 가족이 상봉하는 데 부처의 가호가 있었음을 드러낸 불교소설이다. 그런데 그러한 부처의 가호는 결코 우연으로 표현되지 않고, 고난을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강렬한 의지와 연결된다.
· 집필자 : 오대혁

관련자료

  • 불교 소설 「최척전」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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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강진옥 | 이화어문논집 | 8 | 이화어문학회 | 1986 상세정보
  • 「최척전」에 나타난 가족 서사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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