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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태자전

한글선우태자전
한자善友太子傳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석가여래십지수행기, 월인석보
시대조선 전기
선우태자가 용궁에 들어가 여의주를 갖고 나와 백성에게 보시를 베푼다는 불교 소설
「선우태자전(善友太子傳)」은 『석가여래십지수행기』의 제6지(第六地)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본생경』, 『현우경』 등 여러 경전을 바탕으로 삼아 세부 묘사나 지엽적 삽화들은 과감하게 생략한 불교소설이다. 『월인석보』에 독립 작품으로 번역되어 전해진다. 줄거리는 이렇다. 부처님이 옛날 바라나국의 태자 선우로 태어나 보시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아우인 악우는 욕심 많고 간사하며 살생을 좋아한다. 하루는 선우가 사대문 밖에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알게 되고, 흉년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보고 부왕께 국고를 열게 해 백성들을 구제한다. 국고가 탕진되자 선우는 하늘에 축원한다. 제석천왕은 용궁에 들어가 여의주를 얻어 오라고 전한다. 형제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난다. 동생은 대숲에 숨고, 형과 사자인 해문선만이 용궁을 찾는다. 용왕에게 여의주를 받고 돌아오는데 해문선이 어려움이 있으면 거문고를 뜯으라 일러주고 사라진다. 대숲의 동생을 찾고는 피곤해 잠드는데, 동생은 죽창으로 형의 눈을 멀게 한다. 악우는 여의주를 빼앗아 부왕께 갖다 바치면서 형이 풍랑에 죽었노라고 거짓을 고한다. 선우의 장례가 치러진다. 선우 앞에 지신이 나타나 도와주고, 귀국하는데 선인이 나타나 거문고를 내어준다. 고국에 이르러 눈먼 선우가 거문고를 타니 태자비가 그 소리를 알아듣고 재회한다. 태자비가 태자의 눈을 핥으니 눈이 낫고, 악우는 타국으로 도망친다. 선우가 여의주를 놓고 천신께 중생 구제를 기원하니, 보배가 쏟아진다. 태자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 수행하다 열반에 든다. 선우는 석가모니 부처님이시고, 악우는 조달이다. 「선우태자전」은 중생 구제를 위해 여의주를 찾아나서는 여행, 선우와 악우라는 형제간 갈등 등 흥미로운 모티프들을 지닌 불교소설이다. 원래의 경전을 간략하게 서술하면서도 기본적인 서사 구조는 크게 변화시키지 않았다. 조선 후기 「적성의전」과 서유영의 「육미당기(六美堂記)」 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 집필자 : 오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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