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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국사 설화

한글도선국사 설화
한자道詵國師 說話
유형문화예술
키워드불교설화
관련인물도선
도선을 신비로운 탄생담과 풍수담의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이야기
도선국사는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진 신라 말의 승려다. 도선의 탄생설화나 풍수설화 등은 문헌이나 구비로 풍부하게 남았다. 고려 최유청이 쓴 「옥룡사비문」에서 시작해 『세종실록』의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도갑사비문」, 『도선국사실록』 등의 문헌 기록, 출생지인 전라남도 영암을 중심으로 한 구비설화가 그것이다. 최초의 기록이라 할 최유청의 비문은 찬술 이유, 도선의 일대기, 풍수지리설을 터득하게 된 내력, 왕건의 탄생 예언과 창업 조력 이야기, 찬문 등으로 구성된다. 이후 기록에서는 비문보다 더 다채로워진다. 도선 설화는 신비로운 도선의 탄생, 풍수담·창사담·건국담 등을 포함한 행적, 입적을 다룬 설화 등으로 분류된다. 탄생담으로 비문에서는 모친 강 씨가 광채 나는 구슬을 삼키는 꿈을 꾸고 도선을 낳았다고 한다. 후대 설화에서는 처녀가 오이를 먹고 잉태하고, 아이를 낳은 후 내다 버렸더니 동물들이 보호·양육한다. 주몽, 범일과 유사한 영웅 탄생담이다. 풍수담은 도선이 풍수사로서 비범한 능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 모두 하늘의 뜻이라거나 중국에 들어가 일행을 만나 지리법을 전해 받고, 비보처 3,800곳과 고려 건국을 예언하는 등의 이야기다. 도선은 풍수의 영웅으로 이야기된다. 창사담은 ‘목학 세 마리를 날려 세 곳에 절을 짓고 약사여래 삼존불을 모셨는데, 그중 한 곳이 내원사다’와 같은 이야기다. 조선 후기에 도선은 풍수술과 비보책을 바탕으로 사찰 창건설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불교 영웅으로 그려진다. 건국담은 도선이 왕륭을 만나 왕건이 태어날 것을 알려 주고 집의 좌향을 정해 준다는 이야기다. 도선 설화를 바탕으로 고려 건국의 정당성을 드러냈다. 입적담은 중국인들에게 끌려가던 도선이 바위가 희면 살아 있고, 검어지면 죽은 것으로 알라고 했다는 ‘도선이바위형’ 설화와 절의 폐사와 관련짓는 ‘옥룡사입적형’ 설화로 전한다. 도선국사는 선사, 왕사, 풍수지리가 등 시대에 따라 변이를 거듭하며 불교 영웅이자 풍수 문화의 영웅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영웅 서사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도선국사 설화는 문학사적 의의가 높다.
· 집필자 : 오대혁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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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도갑사 도선국사·수미선사비 (靈巖 道岬寺 道詵國師·守眉禪師碑)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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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선의 전승으로 본 역사문학
    학술논문 김승호 | 한국서사문학사론 | 서울: 국학자료원 | 1997 상세정보
  • 도선설화연구
    학위논문 김현숙 | 국내박사학위논문 | 광주: 조선대학교 | 2009 상세정보
  • 도선설화에 나타난 신화성과 정치성
    학술논문 한미옥 | 국학연구논총 | 12 | 대구: 택민국학연구원 | 2013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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