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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주

한글능엄주
한자楞嚴呪
유형의례민속
선을 닦는 도중에 나타나는 마장을 없애기 위해서 외우는 주문
선을 닦는 수행자가 선을 닦는 도중에 나타나는 마장을 없애기 위해서 외우는 신비로운 주문인 능엄주는 정식 명칭이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신주’이다. 여름과 겨울의 안거 때 등에 주로 독송한다. ‘불정존승다라니’·‘대비주’와 더불어 승당에서 가장 많이 염송되어 선밀쌍수(禪密雙修)의 주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경전 염송 책자인 『육경합부』(금강경·보현행원품·능엄주·관음예문·아미타경·보문품)에도 실려 있어 예전부터 염송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수능엄경’의 ‘수능엄삼매’란 범어 ‘수랑가마사마디(Śūraṁgama-smādhi)’로 용행정진, 용맹하게 정진하는 수도의 힘을 돕는 주문이다. 이 주문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에 나온다. “아난이 걸식을 하면서 어떤 음실(婬室)을 지나갈 때에 마녀인 마등가가 환술로 그를 유혹하여 아난이 파계될 뻔한 찰나에 붓다께서 나타나 신통력으로 이를 알아차리고, 자재력으로 그를 구출하고 대불정수능엄삼매를 열어 보이셨다.” 이 삼매는 만행이 구족되는 삼매라고 하여 선을 수습하는 사람이나 청정비구들이 숙세의 업력을 끊지 못할 때 이 신주가 그동안 업장을 끊어 준다고 『수능엄경』 제7권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 신주는 금강지라는 삼장법사가 나란다 대승원의 밀교강좌에서 얻어 중국으로 전래한 것을 불공 삼장이 역출한 것이다. 능엄주의 본명은 『사타타타가타 우슈니샤 시타타파트라 아파라』인데 ‘여래 정만(머리 위의 화만)에 있는 흰 천개라고 하는 무적·반주저(反呪詛)의 다라니’라는 뜻이다. 이 다라니를 ‘백산개다라니’라고도 하는데, 백산개는 흰 비단을 가지고 만든 천개로서 왕위의 상징이다. 석가모니불이 전륜성왕삼매에 의해서 불지의 공덕을 보여 준 것이다. 능엄주는 판본에 따라 구수가 차이가 나는데, 국내 『능엄경』은 427구 본이고, 『대정신수대장경』의 능엄경은 439구 본, 기타 유통은 550여 구로 이뤄져 있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관련자료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고서 705 | 반자밀제(般刺蜜帝譯) 역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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