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관음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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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觀音齋日 |
| 유형 | 의례민속 |
관음보살에게 공양을 올리고 칭명·정근하며 재계하는 날
음력 매월 24일로, 관음보살에게 공양을 올리고 칭명·정근하며 재계하는 날이다. 재일은 원래 재가 불교도가 특정한 날에 팔재계를 받아 지녀서 몸과 마음을 삼가며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아울러 좋은 일에 정진하는 날이다.
팔재계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 것, 남의 것을 훔치지 않는 것,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의 오계에 몸에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으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지 않는 것, 높고 화려한 평상에 앉거나 눕지 않는 것, 때가 아닌 때에 먹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더한 여덟 가지 재가 계율이다.
재가자들도 출가 수행자와 비슷한 계율을 받아 실천하는 날이 재일이다. 재일에는 음력 8일·14일·15일·23일·29일·30일의 여섯 날에 정진하는 육재일이 있으며, 이날은 출가 비구들도 한곳에 모여 포살을 한다. 육재일에 1일·18일·24일·28일의 사재일이 합해져 십재일이 되었다. 『잡아함경』 14권에 의하면 육재일에 사천왕과 그의 대신들이 세간을 순례하며 인간들의 선악을 관찰하는데, 인간들은 그 업보에 따라 다음 생의 몸을 받거나 좋은 곳에 태어난다.
또 재일은 재를 준비하여 망자를 위해 명복을 비는 추선(追善) 공양을 하는 날이다. 음식 등을 베푸는 시주는 미리 예배하며 스님들을 청하여 재일이 되면 공양을 올린다. 이 십재일이 관음보살 등 특정 불보살과 결부되어 있는 까닭은 십재일이 명부 시왕에게 공양을 올리며 명부 시왕의 원불을 칭명하며 기도하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면하고 공덕을 닦아 영원히 장애가 없고 속히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재일 신앙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십재일의 시왕과 원불을 보면, “~ 18일은 염라왕이고 원불은 지장보살이며, ~ 24일은 태산왕이고 원불은 관세음보살”이라는 식이다. 관음보살은 관세음보살의 약칭으로 세상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소리를 다 듣고 보고 구제해 주는 대자대비한 보살이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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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년 관음재일에 깨끗한 공양을 마련하여 부처님 전에 드려 계원들의 수명과 복을 늘리기를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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