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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수문

한글결수문
한자結手文
유형의례민속
손으로 인이라는 모양을 맺는 의문
손으로 인이라는 모양을 맺는 의문(儀文)으로, 수륙재 대본인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의 약칭이다. 수인을 결하는 방법과 수인을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결수문이 편찬된 시기는 14세기 중엽이라고 추측할 수 있으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결수문은 15세기 후반에 간행된 것을 16세기 후반에 다시 간행한 것으로, 1책 35편 4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수륙재회를 개설하게 된 연유와 보살도를 실천하는 세 가지 보시와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설회인유편을 필두로 봉송육도편까지 35편과 부록 소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륙재는 일체 성현을 초청하여 공양을 올리고, 아울러 육도 중생을 초청하여 공양을 베풀고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어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의식이다. 이를 위해서 수륙재를 지내는 재자들의 삼업을 정화하는 진언 염송으로 시작된다. 도량을 깨끗하게 하는 엄정팔방의식을 한 다음 수륙재가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사자를 청하여 부탁하는 의식, 오방으로 길을 열어 재회에 육도중생들이 참석할 수 있게 하는 의식, 상위의 삼보를 청하여 공양하는 의식, 중위의 신중들을 청하여 공양하는 의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위의 일체 귀신과 아귀를 비롯한 육도의 범부를 청하여 공양을 베풀어 들게 하고 업장을 참회하는 의식, 삼보에 귀의하는 의식, 사홍서원 의식을 행하며, 일체 존재와 법의 원리를 설명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의식을 하고 일체 공덕을 회향하며 초청한 모든 존재들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봉송의식이 행해진다. 결수문에 의해 수륙재를 거행하려면 사자단, 오로단, 상단, 중단, 마구단, 하단의 단과 하위의 존재들이 목욕하는 관욕소 등이 설치된다. 수륙재에서 공양을 올리기 위해 초청하는 성현과 육도의 존재들은 번과 위패로 모셔지고 재회가 끝나면 소대에서 위패와 장엄물을 불사르며 보내드리는 의식으로 마치게 된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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