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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배재

한글각배재
한자各拜齋
유형의례민속
시대조선 후기~현대
명부의 시왕 각각에게 절을 하며 올리는 재
명부의 시왕 각각에게 절을 하며 올리는 재인 각배재의 형태를 자세하게 살펴봐야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각배의 ‘각각’은 명부 제1부터 제10까지 각각의 왕이라는 뜻이다. 명부의 십대왕을 각각 청하여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 각배재라고 할 수 있다. 명부 시왕을 각각 청하여 공양을 올리는 의식에는 시왕재‧예수재 등도 있는데, 예수재나 시왕재도 시왕을 청하여 공양을 올리나, 각배재에는 시왕을 청하여 공양을 올리기 전에 영산작법 혹은 운수상단 의식으로 ‘경전을 염송하는 법석을 실행하는 점’이 다르다. 물론 예수재에서도 영산법석이 열리나, 그것은 독립적이다. 각배재에서는 변재삼보의 상위의식으로 법석을 설행하는 것이 다르다. 각배재를 하기 이전 상단의식으로 행해지는 법석의 양태는 다음과 같다. 향의 공덕을 찬탄하는 할향과 등불의 공덕을 찬탄하는 할등을 염송한 다음 상주하는 불법승 삼보에 정례를 하고, 합장하여 연화(연꽃)를 만들고 정성스러운 마음에서 진실향을 내어서 삼보께서 법회에 강림하실 것을 청한다. 이후에 도량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을 하는데 향수를 뿌리는 진언, 천수바라 작법 등으로 도량을 정화하고 참회게송을 아뢴 다음 설법을 한다. 이후에 상단소를 읽고 상위의 삼보를 청하여 모시고 법회의 공덕을 증명받는다. 이후에 시왕소를 읽고 명부의 시왕-진광대왕·초강대왕·송제대왕·오관대왕·염라대왕·변성대왕·태산대왕·평등대왕·도시대왕·오도전륜대왕을 각각 청하여 자리에 모시고 차를 올린다. 그리고 상단의 삼보에 절하며 공양을 올리고, 각 시왕에게도 일일이 절하며 공양을 올리므로 각배재라고 하는 것이다. 이 각배재의 법석보다 정밀하게 진행되는 의식이 영산재라고 할 수 있다. 오전에 영산작법을 행하고 오후에 각배재를 실행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할 때는 법석의 경전 염송이 생략되며, 보통 시왕을 한꺼번에 청하는 도청으로 진행한다. 각배재, 시왕재, 영산재는 모두 사후 칠칠재 형식이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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