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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 책헌

한글월봉 책헌
한자月峰策憲
유형인물
키워드월봉집, 심성론, 삼문수학
시대조선 중기
출생1623년(인조 1)
입적1703년(숙종 29) 이전
월봉(月峰), 소연자(昭然子)
주요 주석처옥과 관음사
17세기에 선교론과 심성론을 전개한 『월봉집』의 저자
17세기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과 풍담 의심(楓潭義諶, 1592~1665)의 제자로서, 선교(禪敎)에 걸쳐 능통했으며, 선교와 심성에 관한 논설과 문학작품을 남긴 승려이다. 대표적인 저술로 『월봉집(月峰集)』이 있다. 1623년(인조 1) 경남 성산(星山)의 조여리(鳥餘里: 현 벽진면 봉학리)에서 태어났다. 아호는 행립(幸立). 그 밖에 속성과 본관 및 선조 내력은 알 수 없다. 12세에 출가하여 15세에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640년(17세)에 송파 각민(松坡覺敏, 1596~1675)에게 수업을 받았다. 1646년(23세)에 해인사에서 벽암 각성이 주관한 화엄대회에 참석하였고, 가야산에서 송파에게 『금강경』 강의를 들었다. 1648년(25세)에 지리산으로 가서 벽암에게 교학을 배웠다. 1651년(28세)에는 벽암과 함께 법주사에서 겨울 석 달을 안거하며 교학을 배웠다. 대사는 1645년(23세) 겨울 이후 취암(翠岩)대사의 법문과 송파대사의 법문을 듣고 세간과 인생의 무상함을 통렬히 깨닫고 고민하였다. 1651년(28세)에 혼자 지리산 서대(西臺)에 들어가 이를 깊이 탐구하였고, 1652년(29세) 봄에는 치악산에서 면벽 수행을 한 기록이 있다. 1653년(30세)에는 금강산 정양사에 가서 풍담 의심에게 선을 물었고, 함께 여름 두 달을 안거하면서 『전등록』과 『선문염송』을 읽으며 선을 배웠다. 1656년(33세)에는 소백산에서 가을과 겨울을 보냈고, 1657년(34세)에는 황악산에 주석하던 송파대사의 부름을 받고 머물렀다. 1659년(36세)에는 전국의 선승들이 운집한 상원사(上院寺)에서 여름 결제를 보냈는데, 이때 대사의 선교론(禪敎論)이 공론화되며 시비(是非)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사의 문집에 선교에 관한 논리가 여러 양식을 통해 제시되어 있다. 1660년(37세)에는 공덕산에서, 1663년(40세)에는 원주 미륵산 고자암에서 거처한 기록이 있다. 이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고 『월봉집』이 1703년 간행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입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사는 교학은 부휴계의 벽암 각성에게 수학하였고, 선은 청허계의 풍담 의심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으므로 계파를 정확히 나누기는 어렵다. 후대에 제자들이 부휴계에 편입되면서 부휴계 취미 수초(翠微守初, 1590~1668)의 4세손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사는 문집에서 참선 우위의 수행 풍토를 비판하고, 선·교·정토의 균형 있는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당시 강학 풍토와 염불신앙의 확산에 영향받은 것이며, 18세기 불교계의 보편적 수행 방법인 삼문수학적(三門修學的) 경향이 보인다. 문학작품에도 대사의 교학적 관점이 표현되어 있어, 대사의 시 또한 단순한 서정시가 아니라 철리시(哲理詩)적인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대사는 17세기 불교 사상사에서 주목할 만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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