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겸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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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謙益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흥륜사, 구법승 |
| 시대 | 삼국시대(백제) |
백제 성왕 대에 활동한 인도 구법승이며 백제 율종의 시조.
백제의 고승으로 성왕(聖王, 재위 523~554) 대에 활동하였다. 생몰년 미상. 정확한 연도는 불확실하나, 바다를 건너 인도 중부의 상가나대율사(常伽那大律寺)에서 범어를 배우고, 율부(律部)를 연구하였다. 526년 인도승 배달다 삼장(倍達多三藏)과 함께 범본 『아비담장(阿毘曇藏)』과 5부(五部) 율문(律文)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귀국할 때 국왕이 마중 나가 환영하였고, 흥륜사(興輪寺)에 머물면서 국내의 고승 28인과 함께 범어 경전을 번역하도록 하였다. 이때 번역한 책명이 『범본아담장오부율문(梵本阿曇藏五部律文)』 또는 『비담신율(毘曇新律)』이다. 당시 중국에 이미 『오부율』 등 몇 종의 율부가 번역되어 있었는데, 백제 승려가 인도에서 직접 원전을 가져와 번역한 사실을 통해 백제 불교의 높은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성왕은 이 책을 태요전(台耀殿)에 보관하여 널리 보급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 뒤 담욱(曇旭)과 혜인(惠仁)이 이 율문에 대한 소(疏) 36권을 지었다.
겸익은 인도로 유학을 떠났다가 백제로 돌아온 최초의 구법승이다. 특히 오부 율문을 가져와 번역하고 강론함으로써 백제에서 오부 율문을 연구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대사의 후대 율맥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그를 따르는 문생들에 의해 백제의 계율학, 삼론학, 성실학, 법화학의 이론적 토대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