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백운 경한 |
|---|---|
| 한자 | 白雲景閑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직지심체요절』, 『백운화상어록』 |
| 시대 | 고려 후기 |
| 출생 | 1298년(충렬왕 24) |
| 입적 | 1374년(공민왕 23) |
| 호 | 백운(白雲) |
고려 말 태고 보우, 나옹 혜근과 함께 여말삼사(麗末三師) 중의 하나
고려 말인 14세기에 활동한 임제종 선사로, 태고 보우(太古普愚), 나옹 혜근(懶翁惠勤)과 함께 고려 말 세 분의 큰스님이란 의미에서 여말삼사(麗末三師)라 부른다. 행장과 비문은 전하지 않아 자세한 행적은 미상이나, 『백운화상어록(白雲和尙語錄)』과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일명 『직지심체요절』, 『직지』)을 통해 생애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전라도 고부군(현 정읍) 출신으로 유년기에 출가하였다. 출가 전후의 경과나 행력(行歷)은 알 수 없다. 10여 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많은 선지식을 찾아 문답을 나누며 선 수행을 하였다. 54세경인 1351년(충정왕 3)에 호주(湖州) 하무산(霞霧山)으로 임제종 선사로 유명한 석옥 청공(石屋淸珙)을 찾아가 문답을 나누었고, 지공(指空) 화상과 교류하며 선법을 전해 받았다.
1353년(공민왕 2) 정월 17일 낮에 좌선하던 중 영가 현각(永嘉玄覺)의 「증도가(證道歌)」 구절을 떠올리고 깨침을 얻었다. 1354년(공민왕 3) 3월경에 해주 안국사(安國寺)에서 지공 화상에게 보낸 여러 수의 시가 문집에 있다. 그해 6월 법안(法眼) 선인(禪人)이 모셔 온 석옥 청공의 임종게를 전해 받고 안국사에서 스승을 위해 재를 베풀고 강설하였다.
태고 보우의 추천으로 공민왕의 부름을 받았으나 사양하였다. 이후 1365년(공민왕 14) 나옹의 추천으로 해주 신광사(神光寺) 주지가 되었고, 1368년(공민왕 17)에는 공민왕의 왕비 노국공주(魯國公主)의 원당(願堂)인 경기 장단(長湍) 흥성사(興聖寺)에 주지로 부임하였다. 1369년(공민왕 18) 전후로는 고산암(孤山庵)에 주석하며 지공 화상의 영찬(影讚)을 지었다.
1370년(공민왕 19)에는 개경의 광명사(廣明寺)에서 공민왕 입회 아래 승려에게 실시한 과거, 즉 공부선(功夫選)이 열렸는데, 이때 총감독관[主盟]인 나옹과 함께 시관(試官)으로 참석하였다.
1372년(공민왕 21)에 『직지심체요절』(2권)의 편찬을 마쳤으며, 1374년(공민왕 23) 여주 혜목산 취암사(鷲岩寺)에서 입적하였다.
저술로는 『직지심체요절』과 『백운화상어록』(2권)이 있다. 두 책 모두 1378년(우왕 4) 천녕(川寧, 현 여주) 취암사에서 간행하였다. 1377년 7월에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찍어낸 이듬해에 다시 직지와 어록을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직지심체요절』 인본(印本)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 있다. 제자들이 집성한 『백운화상어록』에는 백운 간화선의 면모와 문학적 세계가 담겨 있다. 어록에서 백운은 조주(趙州)의 무자(無字)와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 本來面目)과 만법귀일(萬法歸一)을 강조하면서 화두를 무심(無心)으로 들도록 하였는데, 이는 백운의 선 사상을 무심선(無心禪)으로 규정하는 요인이 되었다.
· 집필자 : 김종진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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