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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경일

한글동계 경일
한자東溪敬一
유형인물
키워드동계집, 표충사, 벽암 각성, 백곡 처능
시대조선 후기(17세기)
출생1636년(인조 14)
입적1695년(숙종 21)
동계(東溪), 태허(太虛)
조선 후기 승려로서 문집 『동계집』의 저자
17세기에 해인사, 표충사(영정사) 등지에서 주석하며 여러 문인, 도반과 주고받은 시문 및 밀양 권역의 사찰 기문을 모아 편찬한 『동계집(東溪集)』의 저자이다. 1636년(인조 14) 경상도 인동부(현 칠곡) 약목촌(若木村)에서 출생하였다. 도명(道名)은 태허(太虛), 거호(居號)는 동계(東溪)이다. 전주 이씨이며 부친은 세주(世柱)요, 모친은 김(金)씨다. 일곱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지리산의 신해(信海)에게 의탁된 후, 선사의 추천으로 다시 유점사에 있던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부휴 선수(浮休善修, 1543~1615)의 제자인 벽암은 속리산, 덕유산, 가야산, 금강산 등지에서 주석하였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승군을 이끌던 고승이었다. 이에 따라 동계는 부휴계 인물로 파악된다. 1657년(효종 8) 영남 관찰사 조계원(趙繼遠)이 추천하여 금오산성을 지키는 성장(城將)직을 수행하였고 품계가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이르렀다. 그러나 2년 지난 후 그 일이 자신의 본분사가 아님을 탄식하고 물러나 해인사의 강주(講主)로 부임하였다. 밀양 재약산 영정사(靈井寺, 현 표충사)로 자리를 옮겨 3년을 수행하였으며, 여러 제자와 함께 감로사(甘露寺) 서암(西庵)에서 법회를 열기도 하였다. 1688년(숙종 14)에는 중봉사(中峰寺)에 주석하였고, 1694년(숙종 20)에는 다시 해인사로 돌아와 화엄법회(華嚴法會)를 열었는데, 이때 수백 명의 승려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대사는 법회 기간에 병을 얻어 비슬산(琵瑟山) 용천사(湧泉寺) 극락암(極樂庵)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1695년(숙종 21) 3월 15일 입적하였다. 세수는 60세이고 법랍은 45년이다. 입적 후에 대사와 인연이 있는 여섯 곳의 사찰에 부도를 세웠다. 대흥사(大興寺), 밀양 영정사(靈井寺), 감로사(甘露寺), 중봉사(中峰寺), 흥국사(興國寺), 청도 용천사(湧泉寺) 등인데, 대흥사, 흥국사 역시 영남 권역의 사찰로 추정된다. 불교는 물론 유교와 도교에도 능통하였고, 당대의 문인 정두경(鄭斗卿, 1597~1673), 현종(玄宗)의 척불 정책에 대하여 불교계의 입장을 밝힌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를 지은 백곡 처능(白谷處能, 1617~1680) 등과 교유하였다. 『동계집』에는 대사가 주석했던 사찰의 중수기, 사적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승속을 아울러 교유한 자취가 담긴 시와 함께, 「가야진 용왕당 기우록(伽倻津龍王堂奇遇錄)」 등의 전기소설(傳奇小說), 몽기(夢記), 우언(寓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동계집』은 일반적인 불가 문집의 전형에서 벗어난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어 문학사적인 의의가 크다.
· 집필자 : 김종진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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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집 권수제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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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태허당탑
    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2010), 『한국의 사찰 문화재 전국사찰문화재일제조사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2』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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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김승호 | 어문연구 | 34 | 서울: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2006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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