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구암 |
|---|---|
| 한자 | 龜庵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선문염송, 삼가염송집 |
| 시대 | 고려시대 |
| 출생 | 미상 |
| 입적 | 미상 |
고려시대에 『삼가염송집』을 펴낸 선사
13세기 무신 집권기에 『선문 설두·천동·원오삼가염송집(禪門雪竇天童圜悟三家拈頌集)』을 펴낸 선사이다.
현재 전하는 이 책의 판본은 1464년(세조 10) 간경도감에서 다시 펴낸 목판본이다.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혜심 찬) 총 1,463칙 가운데 설두 중현(雪竇重顯)과 천동 정각(天童正覺), 원오 극근(圜悟克勤) 등 세 선사가 붙인 염(拈)과 송(頌)을 모은 책으로, 496칙을 순서대로 수록하였다.
천영(天英, 1215~1286)이 1246년(고종 33)에 쓴 이 책의 발문에는 “龜庵老禪 於國老所撰拈頌三十卷中 撮出三家 總成一部 囑晉陽公板壽傳焉”이라 하였다. 즉 구암 노선(老禪)이 진각국사 혜심(慧諶, 1178~1234)이 펴낸 염송집 30권 중 세 분의 선사 염송을 뽑아 한 권으로 만든 후, 진양공 최우(晉陽公 崔瑀, ?~1249)에게 부탁하여 오래도록 전하게 했다는 것이다. 최우가 부친 최충헌(崔忠獻, 1149~1219)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간행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상의 기록에서 이 책의 편자가 구암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나 자세한 행적은 알 수 없다. 구암은 최충헌, 최우 등 고려 무신 집권기의 주도 세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던 인물이며, 학식과 수행을 겸비한 임제종 선사로 파악된다.
· 집필자 : 김종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