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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암 혜장

한글아암 혜장
한자兒庵惠藏
유형인물
키워드소요파, 대둔사, 만덕사, 연담 유일, 대둔사지
시대조선 후기
출생1772년
입적1811년
호 아암(兒庵), 별호 연파(蓮坡), 자는 무진(無盡)
탑 소재지보현사, 대둔사, 평양
비 소재지보현사, 대둔사
조선 후기 소요파 학승으로 해남 대둔사의 12대 강사
조선 후기 소요파(逍遙派)의 학승으로 해남 대둔사(大芚寺)의 제12대 강사이다. 호는 아암(兒庵), 별호는 연파(蓮坡)이며, 1772년(영조 48) 전라도 해남에서 태어나 대둔사에서 출가했다. 춘계 천묵(春溪天黙)에게 수학하고 대둔사 12대 종사인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과 운담 정일(雲潭鼎馹)에게 배웠다. 대둔사 화악 문신(華嶽文信, 1629∼1707)의 적전인 정암 즉원(晶岩卽圓, 1738∼1794)의 제자가 되어 소요 태능(逍遙太能, 1562∼1649)을 조사로 하는 소요파의 정맥을 이었다. 1801년(순조 1) 대둔사 청풍료(淸風寮)의 화엄법회를 주관하여 강사로서 명성을 떨쳤다. 혜장은 “지금처럼 이파(異派)가 종풍을 어지럽히는데 소림(少林: 달마)의 면벽 수행이 비록 뛰어나지만 종밀(宗密)의 전주(箋註: 교학)를 어찌 빠뜨릴 수 있겠는가? 진여불이문(眞如不二門)은 허공을 향하거나 달을 치지 않는다.” 하여, 선교겸수의 입장에서 교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혜장은 유배 온 정약용(丁若鏞)에게 『주역(周易)』과 시를 배우며 교류했고, 『대둔사지(大芚寺志)』 편찬에도 호의 시오(縞衣始悟, 1778∼1868) 등 편양파와 함께 참여했다. 정약용은 유일과 혜장이 대둔사의 12대 종사와 강사의 제일 끝자락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그 정화라고 하면서 ‘연노(蓮老: 유일)는 큰 연꽃이고 파공(坡公: 혜장)은 작은 연꽃’이라고 비유했다. 1811년 입적했고, 저술로는 『아암집(兒庵集)』이 있으며, 법을 이은 제자는 수룡 색성(袖龍賾性, 1777∼?)이다. 조선 후기에 강진 만덕사[萬德寺: 현재 백련사(白蓮寺)]는 소요파 세력이 강한 사찰이었고 혜장도 이곳의 주지를 역임했다. 소요파는 『대흥보감(大興寶鑑)』(1912)에서 대흥사(옛 대둔사)의 전통과 소요파 중심의 문파 의식을 담았다. 소요파의 제17조 철선 혜즙(鐵船惠楫, 1791∼1858)은 “동방 불법이 소진하여 여러 전법의 갈래들이 겨우 이어졌는데 오직 연파(혜장)의 일종(一宗)만이 심법을 전해 왔다.”라고 하여 자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집필자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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