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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 덕진

한글허주 덕진
한자虛舟德眞
유형인물
키워드부휴계, 송광사, 백양사, 묵암 최눌
시대조선 후기
출생1815년
입적1888년
허주(虛舟)
조선 후기 부휴계의 고승으로 백양사 강맥을 이은 학승
조선 후기 송광사(松廣寺)를 본거지로 한 부휴계(浮休系)의 고승이다. 1815년 3월 13일 전라도 순천에서 출생하여 11세 때 송광사에서 출가한 후 침명 한성(枕溟翰醒, 1801∼1876)에게 교학을 수학하고 인파(印波)에게 선을 배웠다. 부휴계 기봉 장오(奇峰藏旿, 1776∼1853)의 법을 이었는데, 장오는 송광사에서 묵암 최눌(默庵最訥, 1717∼1790)에게 배웠고, 1842년 송광사에 큰 화재가 발생하자 제자 용운 처익(龍雲處益, 1813∼1888)과 함께 대규모 중창 불사를 주관한 이였다. 허주 덕진이 30세 때 송광사 은적암(隱寂庵)에서 개당하자 대중들이 모여들었고, 총명한 지혜와 선의 기풍이 멀리 퍼져나갔다. 화엄사(華嚴寺)와 같은 부휴계 사찰은 물론 도갑사(道岬寺), 백양사(白羊寺), 선암사(仙巖寺), 선운사(禪雲寺), 연곡사(燕谷寺) 등 호남의 주요 사찰을 유력했는데, 많은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한편 양악 계선(羊岳啓璇) - 침송 성순(枕松聖詢)으로 이어진 백양사의 강맥을 한양 용주(漢陽龍珠)와 화담 법린(華曇法璘)에게 전했다. 1888년(고종 25) 가을에 초청을 받아 서울의 동별궁(東別宮)에서 법회를 열고 7일 동안 기도와 축원을 했다. 그리고 “푸른 섬돌과 붉은 궁전이 어찌 누더기를 걸친 사람이 오랫동안 기거할 곳이겠습니까? 바라건대 새는 산으로 돌아가고 용은 물로 돌아가도록 작은 성의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고 흥국사(興國寺)까지 수레를 타고 갔다. 이어 흥선대원군의 초청으로 철원 보개산 지장암(地藏庵)과 고산 운문사(雲門寺)에서 나라를 위한 축원 기도를 했다. 같은 해 10월 12일 세수 74세, 법랍 63년으로 입적했으며, 왕실에서 그 소식을 듣고 애통해하며 향과 종이, 비단 등을 보시했다고 한다.
· 집필자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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