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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륜

한글혜륜
한자惠輪
유형인물
키워드삼국유사, 해동고승전, 현각, 현유, 현태, 혜업
시대삼국시대(신라)
출생미상
입적미상
신라 출신으로 인도에 가서 『구사론』 등을 학습한 구법승
혜륜(惠輪)은 신라 출신의 인도 구법승으로 인도식 법명은 반야발마(般若跋摩)이고 한자로는 혜갑(惠甲)이며, 혜혜(惠慧)로 전하는 기록도 있다. 중국에 갔다가 현조(玄照) 법사를 따라 666년에 인도 동북부의 암마라파국(菴摩羅波國)에 도착해 신자사(信者寺)에서 주석했다. 10여 년 뒤에 동쪽 건타라국(犍陀羅國: 간다라)의 산다사(山茶寺)로 옮겼는데 이곳은 인도에 유학 온 승려들이 주로 머무는 절이었다. 산스크리트어에 뛰어났고 『구사론(俱舍論)』에 정통했다고 하며, 의정(義淨)이 인도에 갔을 때 있었다고 한다.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서는 혜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승려 혜륜은 신라 사람으로 법명은 반야발마이다(당나라에서는 혜갑이라 함). 신라에서 출가한 뒤로 마음은 성스러운 곳(인도)을 향하였다. 배를 띄워 민월(閩越: 지금의 푸젠성)에 가서 걷고 걸어 장안(長安)에 이르렀는데 추위와 더위를 다 겪고 어려움과 위험을 모두 겪었다. 조칙을 받들어 현조 법사를 따라 서쪽으로 갈 때 정성껏 모시면서 사다리를 오르고 험한 곳에는 판자를 대어 건넜다. 서역에 가서는 기이한 자취를 두루 다니며 예배했고, 암마라파국의 신자사에 머물렀다. 머문 지 10년이 되자 동쪽에 있는 건타라국의 산다사에 주석했다. 이곳은 재산과 물자가 풍부하고 공양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더할 나위가 없었다. 북방의 중앙아시아 승려 가운데 왕래하는 자는 다 이 절에 머물렀으니 벌떼가 진을 치고 구름이 모이듯이 각기 법문(法門)을 닦았다. 혜륜은 이미 범어(梵語)를 잘하여 『구사론』을 여유 있게 공부했다. 의정(義淨)이 왔을 때도 아직 있었으니 나이는 40세에 가까웠다. 자세한 것은 의정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권4 「의해(義解)」 제5의 ‘귀축제사(歸竺諸師)’조에서도 고대 삼국 출신의 인도 구법승으로 혜륜과 함께 현각(玄恪), 현유(玄遊), 현태(玄泰), 혜업(惠業)이 나오며, 이들이 모두 자신을 잊고 법을 따라 부처의 교화를 보기 위해 중천축(中天竺)에 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 집필자 : 김용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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