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각덕 |
|---|---|
| 한자 | 覺德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해동고승전, 흥륜사, 자장 |
| 시대 | 삼국시대 |
| 출생 | 미상 |
| 입적 | 미상 |
중국에 가서 진신사리를 처음 가져온 삼국시대 신라의 유학승
고려 후기인 1215년에 화엄종 승려 각훈(覺訓)이 펴낸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나오는 인물로, 진흥왕 때 불교를 배우기 위해 중국에 처음으로 유학하여 진신사리를 가져온 신라의 승려이다. 중국 남조의 양(梁)에 갔다가 549년(진흥왕 10) 양나라 사신과 함께 진신사리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이때 진흥왕이 백관들에게 흥륜사(興輪寺) 앞에서 맞이하게 했다. 이 일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도 기록되어 있다. 당시 양은 유명한 숭불 군주인 무제(武帝)가 재위하고 있었는데, 그가 통치하던 48년간은 정치가 안정되고 문화가 번성하던 시기였다. 또한 무제는 『열반경(涅槃經)』, 『유마경(維摩經)』 등에 대한 주석서를 쓰는 등 불교에 대한 이해가 매우 깊었다.
『해동고승전』 권2의 관련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승려 각덕(覺德)은 신라 사람으로 총명하고 박식했다. 신라는 이미 불교를 받들어 행하였고 사람들이 다투어 귀의하고 믿었다. 각덕은 뛰어난 지혜로 세상을 교화할 수 있음을 알고, “도를 배우려면 스승을 구하는 데 힘써야 한다. 편안함에 안주해 게으르고 더디게 행한다면 부처님의 제자로서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니 출가한 본뜻이 아니다.”라고 하고는 배를 타고 중국의 양나라로 들어가 법을 구하는 선봉에 섰다. 이것이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라인이 중국에 유학한 시초이다. 그는 뛰어난 스승들을 두루 섬기면서 그 가르침을 받았고, 덕행이 높고 뛰어나 도의 명성이 더 커졌다. 보배를 캐는 것은 나 혼자만 쓰기 위한 것이 아니니 마땅히 고국으로 돌아가 곤궁한 사람들을 널리 구제해야겠다고 하고, 양나라 사신과 함께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경주로 돌아왔다. 왕은 백관을 보내 흥륜사 앞길에 나아가 예의를 갖추어 맞이하게 하였다. 이는 부처님 사리가 들어온 시초이다.
『해동고승전』 권1에도 법명이 법운(法雲)인 진흥왕이 546년 흥륜사를 완성했고, 3년 후에 양나라에서 사신과 함께 유학승 각덕을 신라로 보내며 부처님 사리를 전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처럼 선덕여왕 때의 자장(慈藏, 590~658)에 앞서 신라에 진신사리를 최초로 가져온 인물이 각덕이었다.
· 집필자 : 김용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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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覺德 新羅人 聰明廣博 凡聖莫測也 新羅旣奉行佛敎 人爭歸信 師以達智 知世之可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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