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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록사

한글승록사
한자僧錄司
유형역사
키워드승과, 승관제, 선교양종도회소, 도첩
시대고려 초~조선 초
고려와 조선 초에 설치한 불교 행정 관리 기구
고려 초에 설치되어 조선 초인 1424년(세종 6)에 폐지된 불교 행정 관리 기구이다. 승록사가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고려 태조 대 중앙 승관 조직으로 양가(兩街)가 확인되므로 이때 승록사가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승록사는 좌가(左街)와 우가(右街)로 구성되었으며, 도승통(都僧統) – 도승록(都僧錄) – 승록(僧錄) – 부승록(部僧錄) – 승정(僧正) – 승사(僧史) - 기사(記事)로 이어지는 직제를 가졌다. 양가는 처음에는 법계가 대등하였으나 고려 중기 이후 우가가 좌가보다는 더 높아졌다. 승록사는 독립된 기관으로서 그 주요 업무는 승적(僧籍)의 관리, 사찰 주지 임명, 불교 행사 주관, 고승의 장례 및 탑비의 건립 등 불교 행정에 관한 제반 사항이었다. 승적은 승려 개인에 대한 기록으로 소속 종파, 출가 사찰, 출가 시기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가령 승려가 출가하여 소속 종파에서 주관하는 승과(僧科)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그 합격의 결과가 승록사로 수합되어 승적부에 기록되고 주지 발령의 자료가 되었다. 승록사는 불교교단 내부의 일들을 관장하는 동시에 필요한 사항들을 국가에 전달함으로써 교단의 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 승록사의 기능이 축소되었다. 태종은 국정 운영을 주도하기 위해 육조(六曹) 직계제를 실시하면서 1405년(태종 5)에 고려시대 이래 독자적 기관으로 존재했던 승록사를 예조의 하부 기관으로 편성하였다. 이후 계속되는 대신들의 승록사 혁파 요구에 따라 1424년(세종 6)에 혁파되었다. 예조에 편입되기 전의 승록사는 임금에게 직접 안건을 계문하기도 하고, 승려 자격증인 도첩(度牒)의 발급과 주지 임명권 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예조에 편입된 이후 승록사는 선교양종의 승과에서 합격한 자들의 입선(入選), 사찰 주지의 추천 및 관리 등을 예조에 보고하여 인가받도록 하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그외 불교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폐사지에서 출토된 불상을 관리하기도 하였다. 승록사 혁파 이후 승록사에서 담당하던 각종 행정 기능은 선종과 교종에 각각 도회소(都會所)를 두어 불교의 행정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 집필자 :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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