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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종

한글계율종
한자戒律宗
유형역사
키워드오교, 선종, 조계종, 천태종
시대고려∼조선 전기
관련장소강음 천신사, 임진 창화사, 삼척 삼화사, 화순 만연사, 나주 보광사, 창평 서봉사, 인제 현고사, 계림 천왕사
조선 초기의 11개 불교 종파 가운데 계율을 중시하는 남산종의 별칭
계율종(戒律宗)은 계율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로서 조선 초기에는 남산종(南山宗)으로 불렸다. 『사분율(四分律)』을 중심으로 계율을 정립하고 중국의 정토교(淨土敎)를 일으킨 당나라 도선(道宣, 596~667)에서 비롯되었다. 도선이 종남산(終南山)에 주석했기 때문에 남산종, 남산율종이라고 했다. 신라의 자장(慈藏, 590~658)이 중국에서 배우고 귀국하여 『보살계본(菩薩戒本)』을 가르치고 수계(受戒)의식을 정비하여 신라의 계율 및 교단 체제가 정비되었다. 고려시대인 11세기 후반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 관련 기록에 계율업(戒律業)은 법상(法相)·법성(法性)·원융(圓融)·열반(涅槃)과 함께 오교(五敎)에 포함되어 있다. 계율종의 별칭인 남산종은 조선 초의 불교 종파로서 『태종실록』에 등장한다. 1406년(태종 6)에 국가의 승정 체제 안에 들어간 불교 11개 종파 가운데 하나였는데, 11종은 조계종(曹溪宗)·천태소자종(天台疏字宗)·천태법사종(天台法事宗)·화엄종(華嚴宗)·도문종(道門宗)·자은종(慈恩宗)·중도종(中道宗)·신인종(神印宗)·시흥종(始興宗)·총지종(摠持宗)·남산종이었다. 당시 11종에 속한 242개 사찰에 대해서는 수조지(收租地)와 사원 노비의 보유를 인정하고 그 수를 정해 주었는데, 남산종에 속한 사찰은 모두 10개였다. 이듬해에 11개 종파를 다시 7개로 축소·통합할 때는 총지종과 합쳐 총남종(摠南宗)이 되었다. 그와 함께 고려부터 이어져 온 읍내 자복사(資福寺) 88개를 명산의 사찰로 대체했는데, 총남종의 경우 강음 천신사(天神寺), 임진 창화사(昌和寺), 삼척 삼화사(三和寺), 화순 만연사(萬淵寺), 나주 보광사(普光寺), 창평 서봉사(瑞峰寺), 인제 현고사(玄高寺), 계림 천왕사(天王寺) 8개 사찰이 기존 사찰을 대신하여 새로 지정되었다. 세종 대인 1424년(세종 6) 7개 종파를 다시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의 양종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총남종은 조계종(曹溪宗), 천태종(天台宗)과 함께 선종에 포함되었다. 계율종은 신라 이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기록상 종파로서 그 존재가 확인되는 것은 조선 초의 남산종이다.
· 집필자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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