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혜화전문학교 |
|---|---|
| 한자 | 惠化專門學校 |
| 유형 | 역사 |
| 키워드 | 원흥사, 명진학교, 권상로, 박한영 |
| 연도 | 1940년 |
| 시대 | 근대 |
| 공간 | 서울 |
| 관련인물 | 다카하시 도루(高橋亨) |
1940년에 중앙불교전문학교에서 개칭한 학교로 뒤에 동국대학으로 승격
근대기 불교계의 중앙 교육기관은 교명 등의 변천을 거듭했다. 먼저 1906년 5월 서울 동대문 밖에 있던 원흥사(元興寺)에 명진학교가 세워졌다. 이는 최초의 근대식 불교 교육기관으로 전국 사찰에서 승려 학생들을 선발하여 불교와 함께 신학문을 가르쳤다. 이후 1910년 4월 명진학교는 불교사범학교(佛敎師範學校)로 교명을 바꾸었고, 1914년 7월 30본산 주지회의의 결정에 의해 불교고등강숙(佛敎高等講塾)으로 개칭했다. 이듬해에는 중앙학림(中央學林)으로 다시 개편하면서 명륜동으로 이전했다. 1919년 3.1운동에 중앙학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결과 1922년 총독부에 의해 강제 폐교되었다. 이후 1928년 3월 불교전수학교(佛敎專修學校)로 다시 개교했고, 1930년 중앙불교전문학교(中央佛敎專門學校)로 바뀌었다.
1940년 6월에는 중앙불교전문학교가 혜화전문학교(惠化專門學校)로 개편되었고, 불교과(佛敎科) 외에 흥아과(興亞科)가 신설되었다. 이때 초대 교장으로는 『이조불교(李朝佛敎)』의 저자이자 경성제대 교수로 정년 퇴임한 다카하시 도루(高橋亨, 1878~1967)가 부임했다. 그런데 다카하시가 교장이 되고 나서 박한영(朴漢永, 1870~1948), 권상로(權相老, 1879~1965), 김영수(金映遂, 1884∼1965) 등 한국인 교수와 강사 상당수가 파면되고 경성제대 출신이나 일본인 교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다카하시는 1941년 4월에 교장에서 물러났고, 1943년의 『혜화전문학교일람』에는 권상로가 복직되어 현직 교수 명단에 나오며 불교학자 김동화(金東華, 1902~1980) 등의 이름도 확인된다. 혜화전문학교는 전쟁의 확전과 시국 상황으로 1944년 5월에 폐교되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에 혜화전문학교는 다시 개교했고 이듬해 9월에는 동국대학으로 개편되었다. 또 1953년 2월에는 종합대학인 동국대학교로 승격되었고 초대 총장으로 권상로가 취임했다. 이처럼 혜화전문학교는 불교전문학교에서 개편한 학교로, 해방 후에는 동국대학으로 이어졌다.
· 집필자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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