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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신앙

한글염불신앙
한자念佛信仰
유형역사
키워드염불문, 백암 성총
시대삼국 이후
관련인물백암 성총(栢庵性聰), 석실 명안(石室明安), 기성 쾌선(箕城快善)
아미타불을 염호하며 극락정토로의 왕생을 기원하는 신앙
염불(念佛)신앙은 아미타(阿彌陀) 부처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명호를 부르면서 서방 극락정토(極樂淨土)로 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신앙이다.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이 주재하는 곳으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일념으로 외면 왕생이 가능하다. 모든 중생을 다 구제하고 성불하겠다는 48개 서원을 세운 법장(法藏)비구가 결국 아미타불이 되어 서방에 극락정토를 만들었고, 그 원력에 의해 누구나 극락왕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염불신앙은 동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며 불교의 확산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는 정토왕생을 기원하고 염불을 하면 큰 죄를 짓거나 불법을 비방한 자가 아니면 왕생할 수 있다고 설했다. 중국에서는 아미타불의 이름을 외는 칭명(稱名)만으로도 왕생할 수 있고, 악인(惡人)도 가능하다고 하여 정토로 가는 문호를 넓혔다. 신라에서는 7세기부터 아미타 정토신앙이 유행했고, 고려에서도 염불신앙은 강한 생명력을 이어 갔다.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불교 전통을 모두 계승해야 했고, 수행체계인 삼문에 선과 교와 함께 염불이 들어갔다. 염불문은 자신의 본성이 바로 아미타불의 불성이라는 자성미타(自性彌陀), 마음이 바로 정토라는 유심정토(唯心淨土)로 상징되는 염불선(念佛禪) 수행을 가리킨다. 이에 더하여 아미타불의 타력에 의해 극락정토로의 왕생을 염원하는 염불신앙이 널리 퍼졌다. 그러면서 승려와 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염불계(念佛契)나 염불회(念佛會)가 조직되기도 했다. 백암 성총(栢庵性聰, 1631∼1700)은 1681년 전라도 임자도에 표류해 온 중국 가흥(嘉興)대장경판 불서를 수집하여 190여 권의 책을 간행했는데, 그중 정토 서적을 발췌하여 『정토보서(淨土寶書)』(1686)를 판각했다. 석실 명안(石室明安, 1646∼1710)은 염불왕생문에 귀의해 서방도량 염불결사를 조직하고 『현행법회예참의식(現行法會禮懺儀式)』을 간행했다. 또 기성 쾌선(箕城快善, 1693∼1764)은 염불문이야말로 선과 교, 범인과 성인, 선과 악을 모두 포괄한다고 보았고 아미타불을 염호하며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염불환향곡(念佛還鄕曲)」을 지었다. 이 밖에 『염불보권문(念佛普勸文)』,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예념왕생문(禮念往生文)』 등 염불의식을 모은 의례 작법서가 간행되었다. 「권왕가」는 염불 수행을 할 때 경계해야 할 열 가지를 소개하고 정토왕생의 요체를 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 집필자 : 김용태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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