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조선사찰사료 |
|---|---|
| 한자 | 朝鮮寺刹史料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조선총독부, 사찰령 |
| 판본 | 활자본 |
| 시대 | 일제 강점기 |
| 간행연도 | 1911년 |
| 간행처 | 경성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
1911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사찰 관계 자료를 집대성하여 출간한 책
이 책은 1911년에 조선총독부 내무부 지방국이 조선의 사찰 관계 자료를 수집하고 집대성하여 비매품으로 발행한 자료집이다.
상하 2책이며, 발행일은 1911년 3월 31일이다. 총독부의 사찰령 반포가 같은 해 6월 3일임을 감안하면, 조선불교를 통제할 수 있는 법령이 반포되기 직전 전국 사찰의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서 발행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공식적으로 밝힌 발행 동기는 범례와 권말부기(卷末附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기록을 요약하면, 유구한 역사를 지닌 조선 사찰은 심산유곡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그 사적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찾는 이도 드물고 저명한 사적들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한성부 및 각 도에 공문을 보내 사료를 채집한다고 했다. 이는 각 사찰에 현존하는 비문, 편액 및 기타 고문서류 등을 채집하는 것으로서, 추후에 사찰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목적임을 밝히고 있다. 자료 수집은 1910년 8월에 착수하여 1911년 3월까지 완료하고 인쇄를 마쳤다고 한다. 즉 조선을 식민지로 강점한 시점부터 시행한 작업임을 알 수 있다.
각 도별 소재 주요 사찰의 사적들은 모두 372항목인데, 경기도 25개·충청북도 17개·전라남도 50개·경상북도 74개·경상남도 59개 항목이 상권에, 강원도 48개·평안남도 8개·평안북도 51개·황해도 11개·함경남도 29개 항목이 하권에 수록되었다. 여기에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편은 누락되었다. 참고로 누락된 두 도의 자료는 해방 이후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에서 조사하여 『불교학보』 제2·3·4호에 나누어 게재한 바 있다. 하권 말에는 전국 도별 사찰 수가 966개임을 기록하고 있다. 사찰 수와 자료의 항목 수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당시 자료 수집이 꼼꼼하게 진행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권말부기에서 이들 966개 사찰의 내력을 상세하게 알 수 있을 만큼 자료를 모두 수집하지 못했지만, 일부를 완료했으니 전부 수집하여 완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치며 마무리했다.
『조선사찰사료』는 전국 사찰에 소재한 각종 사적과 자료들을 집대성하여 간행한 근대 최초의 자료로서, 불교·공예·미술·금석학·건축사 등의 연구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문헌이다. 하지만 전공학자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서 행정 절차를 통해 단기간에 자료를 수집·정리한 관계로 오자(誤字)도 많고 누락된 자료가 많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제의 식민 통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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