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석가여래전 |
|---|---|
| 한자 | 釋迦如來傳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현공염, 대창서원 |
| 판본 | 활자본 |
| 시대 | 일제 강점기 |
| 간행연도 | 1912년 |
| 간행처 | 경성 |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현공염이 편집·발행한 석가모니의 일대기
이 책은 현공염(玄公廉)이 편집 겸 발행자로서 1912년에 대창서원(大昌書院)에서 발행한 석가모니의 일대기이다.
현공염은 역관 출신의 사학자이자 계몽운동가였던 백당(白堂) 현채(玄采, 1856~1925)의 아들로서, 근대 출판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러나 여러 출판물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1870년대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일찍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190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 활발한 출판 활동을 이어 나갔다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일본어에 능통했던 그는 일본어로 된 각종 기술 서적 및 교과서와 문학작품 등을 번역 출판하고, 직접 수십여 종의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석가여래전』 또한 1899년 일본에서 출판된 다카야마 조규(高山樗牛, 1871~1902)의 『석가(釋迦)』를 번역한 것이다. 현공염과 불교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대창서원 또한 특별히 불서(佛書)를 간행한 적이 없는 점을 비추어 보면, 이 책은 불교의 포교 목적에서 간행되었다기보다 계몽적 성격을 지닌 일종의 위인전기로 발행되었던 것 같다.
책은 서(序) 2쪽, 목차 2쪽, 본문 55쪽으로 구성되었으며, 문장은 국한문혼용으로 조사를 제외하면 모두 한자로 되어 있다. 본문은 제1장 서언으로부터 차례로 불타의 탄생, 궁중의 생활, 삼고(三苦), 불타의 결심, 불타의 출성(出城), 차닉과 건척[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할 때 말을 몰던 마부(車匿)와 말(乾陟)의 이름], 불타의 학도(學道), 아라라선인(阿羅邏仙人), 성도(成道), 불타의 포교, 왕사성에서 불타, 부자(父子)의 재회, 불타의 입멸(入滅), 부언까지 총 15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석가모니의 전기를 정확히 고증하기가 어려우므로, 통속적으로 전하는 불멸시(佛滅時)를 준거로 하여 기원전 500년부터 430년까지 석가모니의 생애를 기술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잡지가 아닌 단행본 형태의 불교 출판물로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간행되었다. 비록 일본 책을 번역한 것이지만, 연활자본에 양서(洋書)의 제본 형식을 갖추고 국내에서 간행된 불교 출판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집필자 : 김성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