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포교법개설

한글포교법개설
한자布敎法槪說
유형문헌
키워드강유문
판본신연활자본
시대근대
간행연도1938년
간행처경성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불교 포교의 주체・대상・내용・방법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정리한 개설서
1930년대에 불교의 포교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그 주체・대상・내용・방법 등을 상세히 정리하여 발행한 불교 포교 개설서이다. 중앙불전 출신으로 일본 다이쇼(大正)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고운사 감무와 안동포교당 법룡사의 포교사 등을 지낸 묵당(黙堂) 강유문(姜裕文, 1898~1941)이 찬술하고, 해동역경원(海東譯經院)에서 발행하였다. 한용운(韓龍雲)이 직접 써준 표제(表題) 글자를 그대로 표지로 활용하고 있다. 강유문은 서문에서 최근에 포교법이 필요하게 됐음을 언급하며, 나카노 류겐(中野隆元)의 『일반교화법(一般敎化法)』 등 10여 종의 관계서적을 섭렵하고 초고를 작성했다고 기록했다. 그리고 포교법 연구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모으려는 의도를 갖고 개설서를 찬술한다고 밝혔다. 이 책이 간행된 1938년은 일제의 심전개발운동이 한창 진행된 이후였고, 그 운동에 불교계 포교사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꼭 심전개발운동과 관련해서는 아니더라도 당시 불교 포교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여러 문제와 방법들을 진지하게 고민하였을 것이고, 포교사였던 그가 불교의 포교 체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개설서를 찬술했던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책은 서(序), 목차, 본문, 부록의 순서로 구성되었고, 본문은 3편으로 편성되었다. 본문의 첫 장인 서언(緖言)에서는 포교가 구성되는 요건으로 능화(能化), 소화(所化), 교의(내용), 방법 등 네 가지가 있으며, 이에 대해 서술한 것이 곧 포교법임을 말하였다. 능화는 포교의 주체이고, 소화는 포교의 대상이다. 따라서 주체가 내용을 가지고 대상에게 교의를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곧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문도 제1편 「능화」, 제2편 「소화」, 제3편 「방법」으로 구성하였다. 제1편에서는 포교자의 소질과 요건을 정리하고, 수양덕목으로 신앙・자비・학식・변론・건강・열성 등 여섯 가지를 제시하였고, 포교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제2편에서는 포교의 대상을 농촌・도시・개인・군중 등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제3편에서는 변론・문서・의식・예술・사업의 다섯 가지 포교 방법을 정리하였다. 부록에서는 ‘강연회’와 관련하여 사회자의 역할과 어떤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상세한 내용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가며 설명하였다. 아울러 1915년에 공포되어 1920년에 개정된 「포교규칙」과 포교계 등의 양식을 첨부했다. 이 책은 당시 불교 포교에 대한 정의와 내용, 방법 등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역작이라고 볼 수 있다. 직접 연관성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후에 조선불교조계종이 설립되고 1943년에 포교법이 제정되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 집필자 : 김성연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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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김광식 | 불교평론 | 21 | 불교평론사 | 200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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